ตอนที่ 19
제19화
October 31, 2026
날 선 말투의 그녀, 박도하는 이런 차윤서가 너무 낯설었다.
전에는 그토록 고분고분했고 그 뒤엔 한없이 차갑게 굴었지만 이렇게 공격적인 모습은 오늘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서주노와 관련된 듯싶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좋아? 널 이렇게 변하게 할 만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 옆에서 짐짓 좋은 척하며 수년간 머물고 싶어?”
딱히 누구라고 지목하진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공기 속에 싸늘한 정적이 흘렀다. 박도하는 도발하듯 먼저 이 일을 언급했지만 끝내 그녀가 가버릴까 봐 두려웠고 또 혹은 진솔한 대답을 내놓을까 봐 걱정됐다.
그녀의 대답이 뭐가 됐든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으니까.
그녀가 맞다고 하면 우하준이란 남자를 어떻게 대체해야 할까?
만약 아니라고 한다면...
우하준에게 진 패배자로서 지금 우하준을 이긴 승리자를 마주하고 있는데 과연 박도하의 승산이 얼마나 될까?
그는 감히 생각할 엄두가 안 났다.
다만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차윤서는 무조건 대답할 것이다.
그녀는 술잔을 비우고 박도하를 쳐다보더니 놀랍게도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당연하지. 충분히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야.”
그는 이 세상에서 차윤서를 가장 사랑하는 우하준이니까.
다른 사람은 비할 바가 못 된다. 우하준은 그녀의 부모님을 제외하고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해준 남자였다. 단지 그녀 본연의 모습을 아껴주고 보듬어준 남자였다.
이제 차윤서의 마음속에서 아무도 우하준을 대체할 수 없다.
수년간 잘만 만나왔는데, 드디어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제 곧 부부가 될 텐데...
연회장에서비서의휴대폰이갑자기곧이어그는서주노의귓가에대고나직이서주노는표정변화없이가볍게고개만
새콤달콤한오렌지주스는전에줄곧그의취향을
전에는어떤장소든먼저술을마시는법이없고늘좋아하는과일주스만마셨는데오늘은왜이토록밋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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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노가또한모금마시려할때비서가재빨리달려가서말리고싶었지만거리가너무멀어서당최
바로이때차윤서가새하얀손으로그의술잔을뺏어오더니미처반응하기도전에그를빤히쳐다보면서방금입을댄자리로한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