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
제23장 진짜로 받아들이면 안 되었다
October 31, 2026
강유나는 진영재가 갑자기 돌아올 줄 몰랐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그녀는 진영재가 아주 피곤해 보였고 조금 야위었다는 걸 보게 되었다.
허 집사한테 들으니, 그가 병원에서 민연서를 계속 보살피느라 힘든 것 같다고 했다.
강유나는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그녀는 갑자기 갓 졸업했을 때, 진영재가 어느 날 밤에 갑자기 레이싱을 하러 갔다가 병원에 실려갔던 게 생각났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차는 이미 박살이 났었고 그는 피범벅이었고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갔었다.
응급실 밖 복도에서 진영철이 지팡이가 부서질 듯 바닥을 내리치며 말했다.
"목숨까지 버린 미친놈!"
진씨 가문에 자손이 적었고 진호영은 해외로 도망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진영재가 죽으면, 진우 그룹의 백 년 가업이 모두 진호영한테 넘어갈 것이고 그럼 정말 망하게 될 것이었다.
다행히도 진영재가 목숨이 질겨서 살아났고 강유나가 병원에서 그를 겨울 내내 보살폈다.
그때 진영재가 왼손과 오른발에 깁스를 하고 있었고, 갈비뼈 세 개가 부러진 상태였다. 뇌신경이 시신경을 압박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었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었기에 침대에 누워 요양할 수밖에 없었다.
진영철은 워낙 성질이 불같았기에 병원에 올 때마다 오래 머물지도 못하고 곧바로 진영재한테 화를 내며 질책하곤 했다.
그가 사람으로서의 선이 없다고 질책했다.
진영철이 나이가 많기도 했고, 아들이 없었는데, 또 커다란 가업을 딸한테는 주기 싫었는데, 자신이 힘에 부쳐서 하는 수 없이 손자인 진영재한테 희망을 가진 거였다.
결국 가업을 위해서였다.
진영재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았기에 욕을 먹어도 가만히 있었고 진씨 가문 사람들이 가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갓 정신을 차렸을 때, 겨우 숨을 고르면서도 강유나한테 계속 말했었다.
그때 이 말을 제일 많이 했다.
"여보, 내가 죽으면 절대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안 돼, 우리 약혼했잖아, 무조건 날 지켜야 해, 아니면 죽어서도 가만 안 둘 거야."
강유나는 그때 진영재의 집착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말하고 나서는 또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었는지 바로 말을 바꾸었다.
"아니야, 내가 정말 죽으면 무조건 시집가, 내 돈으로 좋은 남자한테 시집가, 돈이 있으니까 분명 눈치 주지 않을 거야."
강유나는 그의 몸을 닦아주면서 갓 죽다 살아난 그가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말을 들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지난일들이너무선명하게떠올랐기에강유나는눈시울이
그녀는미간을찌푸렸고고개를마침아무런표정없이사람을바라보는진영재를스치게
두사람은서로지나쳤고진영재의시선은강유나를지나진영철을보며
저
강유나는어쩌면두사람사이에도진심이있었지만맹세와같은건사랑할때만유효하다는생각이
지금은모든게변했기에진짜로받아들이면안
강유나는조용히숨을내쉬었고두사람이할얘기가있어보이자미간을찌푸리고나가려고
하지만진영재가갑자기그녀를불러
할말
그가아주진지했고눈에슬픔이가득했기에강유나는멈칫했고심장이찌릿
괜스레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