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3
제53장 실망하다
October 31, 2026
오현우는 멈칫했고 무의식적으로 강유나의 배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지우게요?"
강유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테이블에 놓여있는 유골함을 바라보았다. 그동안 일어난 일들이 떠오르자 그녀는 극도로 실망했다.
그녀는 창밖의 풍경을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빚지고 싶지 않아요."
오현우는 한참 지나서야 반응했고 그녀가 단호하자 그는 눈썹이 미세하게 떨렸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충동이 생겼는데 그로 인해 얼굴에 드리웠던 침통한 기색이 희미하게 흔들렸다.
"네."
그는 내심의 초조함을 누르고 쉰 소리로 말했다.
"걱정 마세요, 제가 아는 사람이 있어요, 오늘 밤에 수술할 수 있게 할게요."
그러고는 강유나가 답하기도 전에 재빨리 떠났다.
-
늦은 밤, 본가의 마을에 갑자기 눈이 내렸다.
진영재는 옥탑방에 서서 밖을 내다보았는데 정원이 텅 비어있었고, 몇 년 전 그때처럼 불은 환했지만 여전히 침울한 기운들이 가득했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라이터를 만지작거렸는데 "틱"하고 불길이 솟아오르더니 이내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오늘이 지나면 바로 입동이었다.
그는 이런 절기가 제일 싫었다. 그는 미세하게 미간을 찌푸렸고 마음속에 품었던 감정들이 부글거렸다.
그는 자신이 청하촌으로 보내졌던 날도 이런 우중충한 날씨였던 걸 영원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 어구에서 허 집사가 허리를 숙이고 그의 어깨를 잡고 의미심장하게 여러 번 당부했다.
"명심해요!"
허 집사가 힘이 아주 셌기에 그는 어깨가 아파 났다.
"얼마나 오래 걸려도 무조건 참아야 해요, 명심하세요!"
그는 이상하게 고집을 부렸다.
"도련님이 진씨 가문 핏줄이니까 언젠가는 데려갈 겁니다!"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결과가 아니었다.
진영재는 어렸을 때 허 집사의 말뜻을 몰랐지만 몇 년이 지나고 나서 그 말이 현실일 될 줄 몰랐다.
진씨 가문에서 정말 사람을 보냈다.
그가 서태연의 위패를 들고 더럽게 쫓겨났었지만 결국 진씨 가문 자손의 명의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는 진영철이 왜 자신을 포기했는지 알지 못했고 왜 또 자신을 데려왔는지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강유나의 입을 통해 모든 걸 알게 되었다.
진영재는고개를돌렸고갑자기웃음을
둘러보니진씨가문에는서태연의모습이전혀보이지커다란본가에죽은사람도용납해주지
모두서태연의탓이라는
진영재는미간을찌푸리고는표정변화없이웃고는진지하게
살아있는사람은원래돌아간분을귀찮게하면안제가아버지랑친하지않았으니함부로방해하지
진윤성이죽을때까지그한테말한마디도남기지두사람이만난적도없었으니친정이있었을리가
그는멈칫하고는미간을찌푸리고주위를돌아보았는데마침몇미터밖에있는굳게닫힌문을
진영재는미간을찌푸리고는창가옆에서서비꼬는말투로
밖에사람들이저렇게제가실수로여기있는물건을망가뜨리기라고아주절죽이지
그의말이끝나자방의분위기가바로
두사람은모두밖에있는경호원들이진영재를쉽게보내지않을거라는걸잘알고
한참지나서진영철은자상하게웃으며
둘넌내
하지만그가눈을게슴츠레뜨고보았지만그뒤에감춰진날카로움이숨겨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