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7
제117장
October 31, 2026
단정우의 대답은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심지어 진경준조차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아니, 단 대표님이 이렇게 사랑꾼이었을 줄이야. 하하하. 그렇다면 오늘 첫 잔은 단 대표님의 사랑을 위해 마셔야겠군요. 빨리 첫사랑과 이어지길 바라며 자, 다들 한잔합시다.”
“단 대표님 행복을 위하여 건배!”
다들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잔을 들었다.
강하나도 어쩔 수 없이 분위기를 맞추며 단정우와 건배했다.
“정우 씨, 사랑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요.”
그런데 단정우는 잔을 기울이기 전에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었다.
“진심으로 하는 축복인가요?”
강하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당연히 진심이죠.”
“그럼 기대하겠습니다.”
‘... 뭐? 뭘 기대한다는 거지?’
강하나는 그의 말을 곱씹어 보려 했지만 단정우는 이미 잔을 들어 술을 단숨에 넘겼다.
그때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둘의 대화를 듣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아하. 그런 거였군.’
이제야 눈치를 챘다. 단정우는 분명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강하나는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
이제 두 사람의 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한 진경준과 다른 이들은 더 이상 단정우 앞에서 강하나에게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았다.
그 대신 대화의 초점은 점점 단정우에게 집중되었고 모두 그와 건배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강하나는 어느새 자리에서 소외된 존재가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별로 개의치 않았다.
애초에 대기업 회장들이랑 덕담을 나누는 것보다는 그냥 자기 음식 먹고 샴페인 마시는 게 훨씬 편했다.
연예계에서통할만큼아름다운미모는아니었지만작은눈에갸름한얼굴과청초한인상이어우러져확실한개성을가지고게다가성격도얌전해
다만내성적인탓인지고개를푹숙인채옷자락만만지작거리며좀처럼말을하지
강하나는먼저분위기를풀어보려가볍게
영화에어울리는얼굴을가지고
그러고는본론으로
이번영화에는여주인공이여성캐릭터중에서도비중이큰배역은거의다
진경준이웃으며
이제막데뷔한애한테주연을맡기면우리도다만대사좀많았으면
이건출연을시켜달라는정도가아니라아예배역을만들어달라는
강하나는미간을살짝이미출연요청자체가그녀의기준을넘어선일이었는데대사까지추가해점점더부담스러운부탁이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