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3
제123장
October 31, 2026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문을 닫고 강하나는 손에 든 해장국을 내려다보며 문득 단정우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분명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고 심지어 그녀가 이마에 잠깐 손을 댔을 때조차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데 남자 주인공을 위해서 억지로 그녀를 챙기고 비위를 맞춰야만 하는 처지라니.
꼭 그녀가 상영 일정을 위해 진경준의 요구를 거스르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인생 참 쉽지 않네.’
강하나는 마지못해 해장국을 마셨다. 요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다시 병원 신세를 지고 싶지는 않았다.
다음 날 강하나는 알람 없이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 하지만 이불 속이 따뜻해서인지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누운 채로 이정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인아, 주지연 씨 배역 결정됐어?”
이정인이 대답했다.
“지금 두 가지 캐릭터 중에서 고민 중이에요. 하나는 극 중 노인과 멀리 떨어져 사는 손녀, 다른 하나는 마트 카운터 직원이에요.”
강하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두 캐릭터에 관한 파일 나한테 보내줘. 주지연 씨한테 보내서 직접 고르게 하는 게 더 성의 있어 보이잖아.”
“알겠습니다.”
파일을 받자마자 강하나는 주지연에게 전송했다. 그러고 나서야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 가운을 두른 채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거실에 들어선 순간 단정우를 본 그녀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아니, 이 남자는 도대체 왜 남의 집에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는 거야? 게다가 올 때마다 미리 연락도 안 하네. 뭐, 자기 집이라도 되는 줄 아나?’
“하나 씨, 어젯밤에 마침 양현호 선배님과 통화했어요. 오늘 하루 시간이 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씨가 직접 뵐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어요.”
강하나는 원래 단정우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잔뜩 불만이었지만 그 말을 듣자마자 이내 눈빛이 반짝였다. 그녀는 얼른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쓸어 올리며 말했다.
“그럼 바로 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급해할 거 없어요. 천천히 준비해요. 우선 아침부터 먹고 가요.”
여기는그녀의집이고유정희도그녀의가정부인데왜단정우는마치이집주인이라도되는것처럼자연스럽게지시를내리는
하지만마침배가고팠던강하나는더따지지않고순순히식탁에앉아아침을먹으며주지연이보낸메시지를
어느역할이든다감독님이정해주시는대로
진경준과는달리주지연은꽤융통성이있는강하나는그녀에대한인상이좋았기에캐릭터에대한간단한분석을작성해
카운터직원역할은출연분량이좀더하지만연기로크게돋보일만한장면은극중노인의손녀역할은비중이작지만두개의중요한감정신이있어서연기력을보여줄기회가어떤캐릭터를선택할지는지연씨가직접결정하는게
잠시후주지연이답장을
마트카운터직원으로
보통이라면후자를선택할것
한참생각에잠겨있던중새메시지가하나
신곡홍보는언제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