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4
제144장
October 31, 2026
아이러니하게도 단정우의 돌발 행동 덕에 영상의 충격은 어느새 떠내려간 강하나였다.
“가요.”
강하나의 말에 단정우가 되물었다.
“어딜요?”
“케이크 가게 가는 중이었잖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 가게를 가겠다고?’
여전히 눈물을 머금은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던 단정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바로 저 앞이에요.”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두 사람이었지만 무거워진 분위기는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단정우도 강하나도 다리에 모래주머니라도 찬 듯 천천히 걷고 걸었다.
지척에 있는 케이크 가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강하나에겐 영겁처럼 느껴졌다.
잠시 후, 한 가게 앞에서 멈춰 선 단정우는 문 앞에 걸린 팻말을 확인하곤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엎친 데 덮친다고 케이크라도 먹으면 기분이 좀 풀어질까 싶었는데 하필 마감이라니.
굳게 닫힌 문을 빤히 바라보던 강하나는 애써 괜찮은 척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음, 오늘은 날이 아닌가 보네요. 그럼 이제 집에 가죠. 택시 부를게요.”
택시 앱을 켜고 주소를 입력하던 그녀가 말을 이어갔다.
“정우 씨도 콜택시 불러요. 같은 차로 움직이면 정우 씨 몇 시에 집에 도착할지 몰라요.”
“콜택시 앱 없는데요?”
“으음... 그럼 어쩔 수 없죠.”
곧이어 택시가 도착하고 강하나는 아직 멈추지도 않은 차 문을 홱 열었다.
솔직히이상황에서박지헌의편을들고싶은마음은티끌만치도없었지만기사를읽으면읽을수록박지헌이아닌서다은을위한기사라는생각을지울수
모든기사에선서다은의프로필에대해다룰뿐진짜와이프인강하나에대해선일언반구언급하지
누군가이런기사를일부러낸것이라면그범인은이번사건을통해얻는게가장많은사람일
아마서다은기사를매수했든아니든그건중요하지빌미를줬으니이런영상까지찍힌걸
솔직히박지헌이정말로나쁜자식이었으면좋겠다고그래서강하나가완벽하게그에게실망했으면좋겠다고생각하는단정우였지만그녀가상처를받는건원하지
이런생각을하던강하나의휴대폰이또울리기
지친기색이역력한얼굴로한참을멍하니있던강하나는액정에뜬박지헌의이름을확인하곤바로거부버튼을
하지만알림은멈출기미를보이지
지난박지헌덕분에알게된지인들에게서온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