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8
제148장
October 31, 2026
박지헌에게 상황 수습을 맡기는 건 포기하기로 한 강하나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우리 같이 기자회견부터 열자. 얼마 전부터 별거 중이었고 이혼 준비 중이라고. 서다은 그 여자랑은 별거 후부터 만난 거니 외도라고 할 순 없다고 말이야.”
‘이렇게 하면 지금까지 사랑꾼인 척해왔던 박지헌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일은 없을 거야. 서다은 그 여자도 상간녀라는 욕을 안 들어도 될 테고. 난 할 만큼 한 거야. 이번 사태로 이정 그룹 주가에 문제가 생겨도 내 탓은 못 하겠지.’
하지만 박지헌은 이번에도 한참을 침묵했다. 강하나의 마지막 인내심까지 사라지려던 순간, 그가 입을 열었다.
“그래. 언제 열 거야?”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
“내일 점심 어때? 준비는 내가 할게.”
“그래.”
박지헌과 통화를 마친 강하나는 바로 장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변호사님, 이혼 준비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방금 전 기사를 접한 장 변호사는 왠지 흥분한 목소리였다.
“은행 쪽에는 절차 밟고 있으니 일주일 뒤면 전부 정리될 겁니다. 박지헌 대표만 제대로 협조하면 보름 안에 모든 걸 끝낼 수 있습니다. 설령 합의를 보지 못하고 소송으로 간다고 해도 외도 기사까지 떴으니 저희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보름? 그래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어.’
모든 통화를 마치고 멍하니 앉아 있던 강하나는 한참 뒤에야 테이블 위에 놓인 주스를 발견했다.
화풀이라도 하듯 주스를 벌컥벌컥 마시던 강하나의 표정이 살짝 풀어졌다.
‘목이 타서 대충 마시려고 했더니 맛있잖아? 그런데 누가 이걸 만들었지...’
다음 순간 그녀의 시선이 옆에 가만히 앉아 있는 단정우에게로 향했다.
‘아, 정우 씨도 있었지?’
하지만 그녀가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단정우가 먼저 웃어 보였다.
“많이 피곤하죠? 아무 말도 하지 마요.”
정우씨도잘
침실로돌아온강하나는여전히손에꼭쥐고있는주스컵을발견하곤피식
침대에앉은그녀는반쯤남은주스를전부마신뒤쿠션하나를챙겨품에안고는멍하니천장을바라보기
생에사랑했던남자라곤두명뿐인데어쩜다배신을한명은썸타는단계에서여자친구를사귀었고다른한명은결혼까지하고날사랑하는척하다결국다른여자랑바람을그여자한테는나에게잘해줬던건초라하게느껴질정도로왜내가좋아하는남자들은다다른여자를선택하는내가예쁘지내성격이
강하나는한숨을푹
난항상버림받는
그녀의엄마는아무런미련도없이그녀를떠났고믿었던아빠마저그녀를버리고새로운가정을
바람빠진인형처럼침대에쓰러진강하나의기분은점점더
날사랑해줄남자는없는이젠이혼녀딱지까지달게생겼으니앞으론그런사람을만나기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