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3
제153장
October 31, 2026
“왜 박지헌 대표랑 같이 안 오고 혼자 먼저 온 걸까? 설마 이혼 발표라도 하는 거 아니야?”
“그럼 당연히 이혼을 하겠지. 그 꼴을 당하고 어떻게 계속 살아?”
“하긴. 박지헌 대표가 진짜 좋아하는 건 서다은 그 여자라며. 서로 첫사랑이네 뭐네 난리도 아니던데? 엄밀히 따지면 강하나 저 여자가 차인 거지.”
기자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강하나의 귀에 꽂히고 옷자락을 잡은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부부 사이 일은 둘만 안다지만 가끔은 제삼자의 시선이 더 정확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래. 사람들이 볼 땐 내가 차인 쪽이겠지.’
도덕적으론 불륜을 저지른 쪽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한 법이고 실제로도 그럴 테지만 사랑받지 못하는 쪽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저들은 모를 것이다.
욕을 먹는 것보다 동정 어린 시선을 받는 게 더 싫을 때도 있는 법이다.
잠시 후, 박지헌과 서다은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평정심을 유지하던 강하나의 표정이 살짝 흔들렸다.
‘서다은도 온다는 얘기는 없었잖아? 오늘 기자회견은 우리 두 부부 사이 일만 얘기하는 거 아니었어?’
“서다은 씨는 왜 데리고 온 거야?”
강하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처음부터 서다은 때문에 일어난 일이잖아. 제대로 해명하고 싶어.”
‘해명? 이번 기회에 매체에 노출시켜 어떻게든 더 띄워주려는 건 아니고?’
‘호텔 방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나에 대한 모욕은 충분했잖아. 이렇게까지 해야 해?’
그러진않을서다은이아무리억지를부려도달래주고편들어주던그깟신발하나때문에서다은의거짓말에어울려준것도저모든걸밝히고그렇게이런수모를당하는것도오늘이마지막일
이를악문강하나가자리에
한편그옆자리에앉은박지헌은창백한얼굴로몸을부들부들떨고있는서다은을걱정스레
이때단상으로올라온손민재가마이크를
이정그룹박지헌대표님비서어젯밤발표된불륜기사에대해해명하고자이번기자회견을열게그럼대표님말씀
말을마친손민재가박지헌을
검은색정장을입은박지헌의얼굴위로조명이쏟아지며그의잘생긴얼굴을더
당장이라도쓰러질듯한얼굴을하고있는강하나를바라보던박지헌이결국마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