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4
제24장
October 31, 2026
“그쪽의 아내요?”
오거스트가 의아하다는 듯 되물었다.
“하나 씨, 결혼했었어요?”
그는 강하나에게 말할 때 통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유창한 라우헨어로 대화를 시작했다.
강하나는 박지헌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나와 아무렇지 않게 오거스트 앞에 섰다.
오거스트에 대한 첫인상이 썩 좋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박지헌보다 이 외국인 남성에게 가까워지는 편이 더 나았다.
그녀는 박지헌의 기운이 자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스며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전남편이죠.”
“그렇군요. 보아하니 전남편이 아직 하나 씨에게 미련이 남은 것 같은데요?”
“진짜 미련이 있었다면 바람 피우지 않았겠죠.”
“바람이요? 그거 참 안됐네요.”
박지헌은 옆에서 이 모든 대화를 들으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있었다.
‘하나가 라우헨어를 할 줄 알았나?’
그녀를 안 지 3년이 넘었지만 단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더구나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박지헌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오거스트는 한 마디를 할 때마다 비웃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하나가 나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고 있는 건가?’
박지헌은 점점 초조해졌다.
두 사람이 라우헨어로 대화를 이어가며 아랑곳하지 않는 사이 수영장 안의 서다은이 눈에 띄게 불만과 분노가 섞인 시선을 보내왔다.
‘강하나가 장연우 작가님과 아는 사이인 건 참을 수 있어. 그런데 오거스트까지 알아? 게다가 둘이 저렇게 친해 보이다니!’
‘말도 안 돼!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이 파티에서 오거스트와 제일 가까운 여자였는데.’
분노가 폭발한 서다은이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사모님!”
그녀의 외침은 파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거스트와 박지헌도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서다은은 자신에게 쏠린 관심에 만족한 듯 빛나는 눈빛을 드러냈다.
“파티에 왔으면 제대로 즐겨야죠! 우린 다 수영장에 들어왔는데 괜찮잖아요. 근데 사모님은 뭐가 그렇게 망설여져서 우리를 물속에서 이렇게 계속 기다리게 만드는 거예요? 너무 유난 떠시는 거 아니에요?”
하나씨를부른이유는우리의단체사진을찍어주길부탁하려했을
그는그렇게말하고나서몸을돌리고손가락으로서다은을
솔직히기억이안그쪽은초대어떻게이파티장에들어온
그러자서다은은그자리에서
그녀는오거스트가갑자기이런질문을던질줄은꿈에도생각하지
나는초대장을받고
오거스트는눈썹을치켜올리고그녀에게전혀체면을세워주지않고
근데내가그쪽에게초대장을보냈던기억이그초대장은대체어디서난
서다은은아무말도할수
그녀의초대장은사실암표를통해샀던하지만이런사실을사람들앞에서밝힐수는
서다은은억울하고당혹스러운눈빛으로오거스트를
조금전까지만해도나를칭찬하며손등에키스까지왜갑자기이렇게사람을망신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