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5
제255장
October 31, 2026
박정재는 분을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책상 위에 거칠게 내던졌다.
‘좋아, 아주 좋아! 두 아들놈이란 하나같이 제 아비를 눈곱만큼도 안중에 두지 않고, 아주 작정하고 나를 화병으로 보내려 드는구나!’
멀쩡한 회사가 그들 손에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도 않아 거덜 날 게 뻔했다.
이걸 대체 어쩌면 좋단 말인가.
박지헌을 홧김에 내쫓고 나니, 남은 박재헌은 또 영 미덥지 않았다. 설마 이대로 두 눈 뜨고 이정 그룹이 남의 손에 넘어가는 꼴을 지켜봐야 한단 말인가?
절대 그렇게 둘 수는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재헌보다는 박지헌이 그래도 좀 더 다루기 쉬운 편이었다. 결국 어떻게든 박지헌을 다시 불러와 회사 경영을 맡겨야 했다. 정 안 되면 그때 가서 지분을 조금 더 얹어주면 될 일이었다.
강하나와 단정우가 촬영 현장에 함께 나타나자 스태프들의 눈빛이 유독 묘했다.
사실 예전부터 두 사람이 붙어 다닐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눈길은 늘 의미심장했다.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게 있어서라기보다는 멋진 남녀가 자꾸 붙어 다니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자극하기 마련이었다.
특히나 단정우와 강하나는 평소에도 스캔들이나 구설수가 전혀 없던 사람들이었다.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과는 거의 어울리지 않고 늘 혼자 다니는 모습이었기에 더욱더 오해를 사기 쉬웠다.
하지만 예전에 강하나는 그런 시선을 한 번도 신경 쓴 적이 없었고 그래서 전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그녀는 이제 단정우의 정체를 알았고 그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버렸다. 그래서인지 그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더욱 예민해졌다.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태프들의 그런 눈빛을 보자마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무의식중에 강하나는 슬그머니 단정우에게서 몇 걸음 떨어졌다.
단정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눈치챘지만 아무 말 없이 그대로 두었다.
오히려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은 태도로 그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덕분에 강하나는 긴장을 풀고 어느새 평소의 자신을 되찾았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스태프들이 점심을 먹으러 흩어졌고 강하나 역시 나가서 식사를 하려던 참이었다.
바로 그때 단정우가 다가왔다.
그러고보니그는이미자신의정체를솔직히어린시절의친구신혁민이라고분명히말했는데그녀는그사실을인지하면서도자꾸만그를완벽한남자인단정우로만
사실무리도외모뿐아니라성격까지완전히달라졌으니
과거의신혁민은낯을심하게가리고사람들과잘어울리지못할정도로학교에서는심한따돌림까지당했고유일한취미라고는길고양이나유기견을돌보는
그런그를강하나가괴롭힘에서구해준이후로둘은어느새둘도없는친구가
그시절두사람은정말얼마나
아무말이나거리낌없이나눌만큼각별한사이였고심지어강하나는그의앞에서여자라는체면마저내려놓고자기내면의어두운모습까지다
그때를떠올리자강하나의볼이저절로발갛게
설마아직다기억하고있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