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8
제58장
October 31, 2026
‘유치하네.’
‘가지고 다니든 말든 마음대로 해.’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소씨 가문 별장에 도착했을때 입구는 이미 고급 승용차로 가득했다. 정말 다행히도 전미연은 그들을 위해 주차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강하나가 차에서 내리자 박지헌은 기다렸다는 듯이 성큼성큼 다가와 팔짱을 끼라는 눈빛을 보냈다.
강하나는 못 본 척 그를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
“강하나.”
뒤따라온 박지헌은 큰 손을 그녀의 허리에 얹었고 강하나가 발버둥 칠수록 더욱 세게 그녀를 품에 가두었다.
“사모님 앞에서는 연기하기로 했잖아. 갑자기 왜 또 성질을 부려?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어서 그래? 사모님 생일 파티를 망치고 싶은 건 아니지?”
그건 죽어도 싫었다.
단지 박지헌과 너무 가까이 있고 싶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따로 별장에 들어서는 순간 귓가에 들려올 사람들의 억측과 비난이 예상되어 마지못해 불쾌함을 참고 그의 팔짱을 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금슬 좋은 부부처럼 별장 안으로 들어섰다.
“박 대표님이랑 사모님이 오셨나 봐요.”
“역시 훈남 훈녀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대표님은 잘생기고 돈도 많은데 또 사랑꾼이야. 나는 하나 씨가 너무 부러워. 저렇게 완벽한 남자랑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은 별장에 들어서자마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하나는 현명한 판단을 내린 과거의 자신을 칭찬했다. 박지헌의 말대로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걸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온갖 추측이 쏟아질 게 뻔하다.
그 순간 전미연의 생일 파티도 여기서 끝이다.
“하나야.”
설레는마음으로선물을풀던전미연은흰박스에새겨진글자를보고깜짝놀라며입을
내가생각하는그디자이너님의
그말이끝나는동시에주변사람들이
설마
요즘해외에서도엄청사전예약도기다려야
대단하신
강하나는웃으며
디자이너님이직접설계한세상에단하나뿐인마음에드셨으면
마음에이보다더좋은선물이어디
전미연은한껏기대한표정으로박스를순간눈빛이흔들렸지만아무말도하지않은채그저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