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4
제84장
October 31, 2026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박지헌은 사과하기 시작했다.
“하나야, 화내지 마. 아까는 내가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 네가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다은 씨한테 연락해서 네가 말한 대로 처리하라고 했어. 근데 지금 너한테서 가져간 물건을...”
강하나는 바로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훔친 거야, 가져간 게 아니라.”
“그래, 그래. 다은 씨가 훔친 신발을 지금 못 찾겠대.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때? 감정 기관에 의뢰해서 가격을 매겨본 뒤 그 금액만큼 배상하도록 할게.”
못 찾겠다고?
그렇게 값비싼 신발을 어떻게 잃어버릴 수 있지?
분명 처음부터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 게 틀림없었다.
“지헌 씨, 콜록콜록...”
강하나는 갑자기 흥분하는 바람에 기침이 터져 나왔다.
멈출 줄 모르는 기침에 단정우는 급히 따뜻한 물 한 잔을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는 힘겹게 고맙다고 말했고 누군지 확인할 여유도 없이 물을 단숨에 마셔버렸다.
그제야 기침이 멎었다.
“하나야, 왜 기침을 이렇게 심하게 하는 거야? 어디 불편해? 지금 어딘데? 호텔이야?”
“아니, 나 이미 소진시로 돌아왔어.”
박지헌은 그녀가 소진시로 돌아왔다고 표현하는 게 심기가 불편했다.
운성시가 그녀의 집이 아닌가?
“그 신발은 석현이가 제작한 단독 제품이야. 전 세계에 딱 한 켤레밖에 없어. 시장 가치를 생각해서 미연 언니한테 준 게 아니야. 수집 가치 때문이야. 다은 씨가 내 선물을 망가뜨린 건 결국 내 진심을 망친 거나 다름없어. 이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박지헌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네가 말해 봐. 도대체 얼마가 필요한데? 말만 해. 얼마든 배상하라고 할게.”
강하나는 머리가 또 아파왔다.
그리고바로전화를
그러나박지헌은곧바로다시전화를그녀는홧김에그의번호를차단해
어차피이혼서류에이미서명했고앞으로연락할필요도없거니와장변호사를통해서연락하면이젠그의목소리조차듣고싶지
좀더얼른의사
머리위에서들려오는낮고부드러운목소리에힘겹게고개를들어보니그제야물을건네준사람이단정우인것을
씨가
말고잠시만
단정우는그녀손에물컵을다시쥐여주고는병실을그리고이내의사와두명의간호사를데리고
의사는강하나를꼼꼼히진찰한뒤몇가지질문을하고나서차트를쓰기
인한저혈당상태에서는뇌에너지가부족해신경이흥분하면서다양한반응이나타날수기침도그중이는저혈당에대한신체의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