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1
제91장
October 31, 2026
전화를 끊고 강하나는 눈살을 찌푸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생각 해요?”
옆에서 단정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강하나는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운성시로 돌아가서 아저씨를 찾아뵐지 생각 중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박정재는 시아버지로서 며느리인 강하나를 많이 예뻐했다.
결혼할 때 축하금으로 2억을 선뜻 내놓았고 결혼 기간 3년 동안 늘 크고 작은 선물들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게 많이 챙겨줬던 시아버지가 입원했는데 병문안이라도 가보는 게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박지헌과도 곧 이혼할 사이인데 지금 박정재를 뵈러 가는 게 적절한 시기일지 하는 고민도 들었다.
강하나가 고민하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자 단정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고민이 된다는 건 병문안을 가고 싶다는 거죠. 우린 어엿한 성인이에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보다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봐요.”
단정우의 말에 강하나는 깊은 깨달음을 얻은 듯 웃으며 단정우에게 말했다.
“정우 씨 말이 맞아요.”
“근데 하나 씨, 자꾸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 피곤하지 않겠어요? 운성시에 가서 일단 우리 집에 잠시 머무르는 거 어때요? 집에 영양사가 있으니 이참에 몸조리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강하나는 놀란 눈으로 단정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별장에 영양사도 따로 있는 거예요?”
‘영양사 월급만 해도 일 년에 얼마나 드는 걸까?’
‘아마 몇천만 원은 되겠지.’
단정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몸매 관리를 해야 하고 건강도 챙겨야 해서 영양사가 필요해요.”
강하나는 이 상황이 놀랍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다.
이렇게 잘생긴 얼굴에 완벽한 몸매, 게다가 젊은 나이에 자신의 사업도 이루었으니.
단정우의 최종 목표는 제일가는 카사노바가 되는 걸까.
김준현의말이끝나자마자젊은남자한명이달려와손을내밀며
저는조우재라고운성시에서이동할때마다제가편히
강하나는조우재와악수하면서마음속으로감탄을금치
단정우는정말모든면에서철두철미하게준비했고강하나는단정우에게이렇게많은걸받아도되는지내심걱정이
조우재는나이가아직어려서운전을급하게할줄알았는데의외로
시속은물론이고교통운전법을어기는일이전혀
그리고운전하는내내담소를나누거나휴대폰을보지도심지어뒷좌석에앉아있는강하나에게도눈길한번주지않았고오로지운전에만
거리가조금있어서가는길에심심했던강하나가몇번이나조우재에게말을붙이려했지만집중하는조우재의두눈을보자아무말도하지못하고고개를돌려창밖의풍경만
한참후겨우병원에도착했고주차후조우재는빠르게차에서내려강하나의차문을
강하나는웃는얼굴로그에게감사인사를전했고조우재의운전실력을칭찬하려던멀지않은곳에서있는익숙한실루엣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