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0
제120화
October 31, 2026
“저도 직장 생활을 거의 10년 했으니 웬만한 건 한눈에 보여요. 게다가 지수 씨는 감정을 전부 얼굴에 드러내잖아요.”
백여진의 담백한 얼굴에 드물게 웃음기가 스며들었다.
서지수는 무심코 뺨을 만졌다. 백여진은 동생을 보듯 따뜻한 눈길을 주었다.
“직장에서는 가끔 자신을 숨길 줄도 배워야 해요.”
“자신을 숨기라고요?”
서지수가 처음 듣는 얘기인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네.”
백여진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서지수의 맑은 눈에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어릴 때부터 엄마는 늘 자신만 믿고 그녀의 모습 그대로 살면 된다고 등을 떠밀어 줬다. 결혼 뒤 진수혁 또한 그녀의 솔직함이 좋다고 말해 줬다.
그런데 지금 백여진은 적당히 숨길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사적인 이야기를 너무 꺼내지 마요.”
백여진은 기본 규칙을 귀띔하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소 비서와 갈등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서지수가 눈길을 들었다.
“사람들은 사실 일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어요. 남 얘기를 들으며 무료한 일상에 양념을 치는 거니까요.”
백여진의 설명에 서지수는 머릿속이 번쩍했다.
그녀는 인간관계의 굴곡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고, 복잡한 속사정도 몰랐다.
아침에 소유리가 커피와 케이크를 건네며 자신이 불륜녀라고 떠들었어도, 동료들은 누구 편도 안 들었을 것이다. 그들은 친구가 아닌 이해관계를 나누는 동료니까.
“팀장님,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서지수는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였다.
“고마우면 일에 집중해 줘요, 지수 씨. 쓸데없는 일에 기분 뺏기지 말고요.”
백여진은 늘 그렇듯 담담했지만 눈가에는 부드러운 빛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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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진왼쪽동료가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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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는즉석에서거짓말을
동료는혀를차며
말요즘젊은애들몸이다
서지수는가볍게웃고다시키보드를마음을다잡으니무거웠던짐이조금내려간
하지만이런결과는소유리가바라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