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3
제123화
October 31, 2026
“알아.”
진수혁은 툭 내뱉었다.
고준석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그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면서도 소유리랑 지수 씨를 붙여 두는 거야? 지수 씨가 그 여자 손에 크게 당하면 어쩔 건데?”
진수혁은 대답하지 않았다.
크게 손해 보든 말든 선택은 각자의 몫이었다.
고준석은 진심으로 걱정했다.
“내 말 좀 들어. 그런 식으로 지수 씨를 곁에 묶어 두려 하지 마. 지수 씨는 고집이 세서 네 계산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야.”
진수혁이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고준석은 등을 곧게 펴고 말했다.
“계속 쳐다봐도 내 생각은 같아.”
진수혁은 손에 쥔 휴대폰을 굴리며 물었다.
“네 말이 맞고 내 방법이 틀렸다는 걸 뭐로 증명할 건데?”
“...?”
고준석은 눈을 깜빡였다.
‘증명?’
“넌 연애도 안 해 봤고, 여자랑 오래 어울려 본 적도 없잖아.”
진수혁의 말은 정곡을 찔렀다.
“난 지수랑만 다섯 해를 함께 지냈어.”
고준석은 순식간에 말문이 막혔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성격이 다르다. 혹시 서지수가 정말로 진수혁의 방식에 흔들릴 수도 있다. 어쨌든 몇 번 본 적 없는 자신보다, 다섯 해를 같이한 진수혁이 더 잘 알 터였다.
“그래도...”
고준석은 곰곰이 생각한 끝에 하나를 짚었다.
“누구도 라이벌한테 괴롭힘당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
진수혁의 시선이 서서히 좁혀졌다.
고준석은 말을 멈추고 입을 다물었다.
잠시 후, 무언가 떠오른 듯 진수혁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요즘 파티나 행사 같은 거 없어?”
“없어.”
고준석은 그가 엉뚱하게 느껴졌다.
“갑자기 왜?”
진수혁은 휴대폰을 쓰다듬었다.
“너 원래 이런 거 신경 안 쓰잖아.”
고준석이 또 물었다.
“이원 게임, 다음 주 수요일이 딱 10주년이지?”
다음주전직원이참석하는연회를
진수혁은못
송시헌은이를악물고
행사로적자를진수혁이만들어줄이익이훨씬훗날그가대표자리를떠나도진수혁이다녀간이원이라는이름값은
강비서가곧이체할
진수혁은즉흥적이지만공사구분은
기획서는금요일전까지제메일로
송시헌이만류할틈도없이그는전화를
고준석은여전히이해하지
그연회지수때문에여는
진수혁이고개를
고준석이
삶은딱세곳만규칙적이라여분의여분의사건도생길틈이
진수혁은느긋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