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5
제135화
October 31, 2026
진수혁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눌려 사람들이 서둘러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잠시 뒤, 회의실에는 셋만 남았다.
서지수는 막 나가려던 자세 그대로 그를 바라봤다. 눈빛에는 예전의 그리움도, 내내 품었던 분노도 없었다. 오직 끝없는 무심함만이 담겨 두 사람이 아무런 인연도 없는 낯선 사람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 눈빛을 읽은 진수혁은 가슴 한편이 묵직하게 저렸다.
“나는 나가 있을까?”
소유리가 눈치 있게 물었다.
“필요 없어.”
진수혁이 짧게 답했다.
소유리는 두 걸음 물러서며 공간을 내주었다.
“그럼 둘이 천천히 이야기해.”
“월요일, 화요일은 별장에서 지내야 하니까 애는 집사가 데리러 가게 할게.”
진수혁이 서지수와 시선을 맞추며 단정 짓듯 말했다.
“목요일은 퇴근하고 네가 데려가.”
“됐어. 시간 내서 내가 직접 데려올 거야.”
서지수는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
“난 너랑 의논하는 게 아니야.”
그의 눈빛에는 묵직한 압박이 서려 있었다.
서지수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진수혁이 차갑게 덧붙였다.
“말 안 들으면 이혼합의서를 무효로 돌려서 네가 양육권을 못 가지게 할 수도 있어.”
서지수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가 이렇게 돌아설 줄은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지수야, 그냥 수혁 씨 말 듣는 게 어때?”
소유리가 끼어들었다.
“하늘이를 집사님이 데려가면 거기서 마음 놓고 놀 수 있고, 안전이나 식사 걱정도 없잖아.”
그 말을 듣자 서지수의 화가 더 치밀어 올랐다.
“단합 행사랑 회식, 네가 일부러 잡은 거지?”
그녀가 진수혁을 노려봤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걸 묻는데?”
진수혁은 느릿하게 낮은 목소리를 이어갔다.
양희지는더이상의소문을얻지못해
서지수는작업프로그램을열어다시그림을그리기매일잘다시갈아엎기를
그날오후퇴근후진하늘을데리러가려던소채윤이진하늘을데리고그녀를데리러회사맞은편에차를세우고는그녀가나오자손을번쩍
진하늘도창문너머로엄마를
서지수는신호등이파란불로바뀌자좌우를살핀뒤차앞으로조수석문을열고타서뒷좌석의아이를향해인사한뒤
너랑하늘이랑맛있는거먹으러가고
소채윤은시동을걸며
이번가게는내가직접엔젤이랑은상관없는
신재호가돌아온뒤무슨일이있었는지는그녀도다들어서알고그일은정말
서지수는처음에는사양하려들뜬그녀의표정을보고는분위기를깨지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