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0
제140화
October 31, 2026
하지만 진수혁 같은 사람은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다.
서지수와의 사이를 망가뜨릴 줄 뻔히 알면서도, 한 번 내뱉은 약속은 끝내 지켜 버리는 사람이니까.
...
이튿날 아침.
서지수가 막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려는데, 이미 진수혁이 와 있었다. 그는 평소와 달리 정장을 벗고 짙은 색 캐주얼 차림이었고, 왼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포장음식이 들려 있었다.
“하늘이는 아직 안 일어났어?”
진수혁은 음식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자연스레 물었다.
“응.”
진수혁이 안으로 걸음을 옮기자 서지수가 가로막았다.
“어디 가?”
“깨우러.”
“놀이공원 아직 개장 안 했어. 오랜만에 휴일인데 좀 더 자게 둬.”
“네가 그렇다면야.”
진수혁은 더 들어가지 않았다. 키가 큰 탓에 방이 유난히 비좁아 보였다.
그걸 발견한 순간 서지수는 그를 당장이라도 내쫓고 싶었다.
“일단 옆집으로 가 있어. 하늘이 깨면 부를게.”
진수혁의 시선이 그녀를 훑었다. 깊은 검은 눈동자에는 묘한 탐색이 어려 있었다.
지수는 괜히 몸이 불편해져 눈살을 찌푸렸다.
“뭘 그렇게 봐?”
“무서워?”
물음표를 달았지만 확신에 찬 표정이었다.
대꾸하면 손해다 싶어 입을 다물자 따듯한 온기가 손목을 감쌌다. 진수혁이 넓은 손으로 그녀를 끌어안았다.
몸에손대지
진수혁의눈빛이금세전날밤소유리와대화를나눈뒤그는서지수를놓치는악몽에어떤방법으로도그녀를붙잡을수
그공허함이그의공허함을새벽부터이곳으로오게
성질뿐아니라힘도
진수혁은의자를끌어다앉으며작게그리고인상을잔뜩찌푸린서지수를바라보며말을
정글에서산다는
서지수는옆에있는컵을들어그에게던질그러자그가어깨를
맞히면속이시원할대신데미지는
나를괴롭힌것도아무일없단듯구는것도
서지수는컵을내려놓으며숨을
왜이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