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8
제148화
October 31, 2026
진수혁은 서지수가 공포를 누르고 끝내 성공해 내는 과정을 지켜봤지만,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이대로 두면 그녀는 언젠가 지금의 모든 불편함을 스스로 극복하고 조용히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 그런 결말만큼은 용납할 수 없었다.
“아빠.”
진하늘이 할 말이 있어서 다가왔다가, 그가 서지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발견했다.
“오늘 같이 안 놀아서 삐졌어요?”
서지수가 고개를 들어 진수혁과 잔잔한 눈을 마주 봤다.
“그럴 수도.”
진수혁이 시선을 거두며 능청을 떨었다.
“달래 줄 거야?”
“싫어요.”
아이는 단번에 고개를 저었다.
오후 내내 서지수와 진하늘은 신나게 놀았다. 진수혁은 짐 들고 사진 찍어 주는 짐꾼 역할에 충실했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 뒤 진하늘은 행복감에 쉽게 잠들지 못했다. 자야 하는 시간이 되었지만 잠들기만 하면 진수혁이 분명 소유리를 보러 갈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밤 9시, 서지수가 진하늘을 재우고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거실에 앉아 있는 진수혁에게 한마디 던졌다.
“하늘이 자니까, 이제 가.”
진수혁은 시계를 흘끗 봤다.
“오늘은 아직 안 끝났어.”
“...”
서지수는 말없이 소파 맞은편에 앉아 노트북을 켰다. 아직 그려야 할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수혁의 시선이 등에 꽂히는 듯해 집중하기 어려웠다.
다시 한번 내쫓으려고 한 순간 진수혁의 휴대폰이 울렸다.
“왜?”
그는 화면만 확인하고 무표정으로 받았다.
“내가 문자를 얼마나 보냈는지 알아? 왜 답장이 없어?”
고준석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이따갈
진수혁의어조는여전히
이따가나여기서몇번이나남편
진수혁은얇은입술을열어정확한시간을뚜렷이
고준석은체념하듯한숨을
난넘기면바로갈거니까알아서
통화가서지수는진수혁이낮부터지금까지소유리에게가지않은이유는진하늘과한약속때문이라는것을이제야확실히
서지수는손에쥐고있던작업물을내려놓고몸을말투는한층차분하고
약속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