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1
제151화
October 31, 2026
진수혁은 소유리 옆 의자에 앉으며 물었다.
“왜 네 몸을 그렇게 막 굴려?”
“내가 언제 몸을 막 굴렸다고 그래.”
소유리는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나기 전 주변에 CCTV가 없다는 걸 확인했기에 당당하게 말을 덧붙였다.
“수혁 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차가 오는 걸 못 본 거야. 못 믿겠으면 시연이한테 물어봐.”
진수혁의 눈빛에는 온기가 없었다.
소유리는 가슴이 철렁했지만 애써 침착하게 말했다.
“진짜라니까!”
“난 거짓말하는 거 싫어해.”
진수혁은 얼음 같은 목소리로 보기 드물게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누가 나를 속이는 건 더 싫어.”
“나 거짓말 안 했어.”
소유리는 고개를 숙인 채 진수혁이 겁주려는 거라고 믿었다.
“그 순간에 수혁 씨한테 전화 건 건 일부러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거 알아. 하지만 정말로 속인 건 아니야.”
그 순간 진수혁에게서 뿜어져 나온 기류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런 그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소유리는 당시의 상황을 곱씹은 뒤 CCTV가 없다는 걸 확신하고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설마 나 못 믿어?”
감정 없는 시선으로 진수혁이 강현서를 바라봤다.
강현서는 즉시 완전한 영상을 담은 휴대폰을 꺼내 재생한 상태로 건넸다.
“이게 뭐야?”
소유리가 불안하게 물었다.
진수혁은 차갑게 고개를 들며 두 글자만 뱉었다.
“증거.”
소유리의 손이 굳어 버렸다.
가슴은 쿵쾅쿵쾅 불안정하게 뛰었고 숨은 꾹 삼킨 채 화면을 바라봤다. 공들여 짜 놓은 판이 산산조각 나는 장면이 연달아 눈에 꽂혔다.
그 영상은 여러 대의 블랙박스 기록을 이어 붙인 것이었고, 각기 다른 각도가 모두 선명했다.
손발이 얼어붙고, 두려움과 심란함이 상처의 통증을 눌렀다.
“수혁 씨, 나...”
꼭죽어야속이
엄마가요즘우울하고불안하다고걱정좀덜끼치면안
철좀
가슴깊이묻어둔기억이소유리의말에그안에서말없이입을다문어린아이의모습도
강현서가조심스럽게
진수혁의목소리는
먼저가서여기강비서가볼일은
강현서는그대로서수년간비서로일하며그는진수혁의상태를대략짐작할수지금그의분위기는분명히
점심나한테전할일
강현서는더머무르지진수혁이같은말을두번하는걸싫어한다는걸
진수혁은짧게
그가방안에는소유리와진수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