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4
제154화
October 31, 2026
안으로 들어가 육도훈에게 인사를 마친 뒤, 서지수는 진하늘과 함께 먼저 떠났다. 진민기가 들려준 말은 일단 마음속 깊이 눌러 두었다.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육도훈이 조심스레 물었다.
“형님,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한 거예요?”
“요즘 수혁이 상태가 좋지 않거든.”
진민기가 안경을 밀어 올리며 낮게 말했다.
“형으로서 조금은 거들어야지.”
육도훈은 등골이 오싹했다. 그가 순수한 의미로 거든다는 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형님 뜻대로 지수 씨가 움직일 거란 보장은 없어요. 지금 수혁이랑 관계도 좀 그런 상황이라 분명히 묻지 않을 거예요.”
“묻지 않아도 돼.”
“네?”
“무의식에 씨앗만 심어 두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때가 오면 다 알아서 자라나겠지.”
진민기의 눈빛은 누구도 읽기 어려웠다.
“수혁이가 형님한테 보복하면 어쩌려고요?”
육도훈은 불안했다. 지금껏 형제끼리 싸우면서도 제삼자를 끌어들인 적은 없었으니까. 서지수를 이용하는 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걔가 무슨 수로? 수혁이랑 달리 나는 약점이 없어.”
“집에 모셔 둔 그분은요?”
육도훈이 은근히 꼬집었다.
“여자 하나일 뿐이야. 필요하다면 버리면 돼.”
입술이 달싹였지만 육도훈은 결국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동안 육도훈이 그 여자에게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기에 가끔은 진수혁처럼 솔직했으면 싶었다.
이런 의미에서 두 형제는 참 달랐다.
...
진수혁은 서지수가 진민기를 다시 만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점심 무렵 병원에서 나와 드림 아파트 1801호로 돌아가 샤워로 피로를 씻어 낸 뒤, 머리를 말리고는 열쇠 꾸러미를 꺼내 옆집 서지수의 집 문을 열었다.
같은 시각, 서지수와 진하늘은 육도훈의 집을 떠나 병원행 차에 올랐다.
곧바로 보고가 들어갔다.
잠시당황한주현민은곧고개를
전과
서지수는그의어색한기색을눈치챘지만이유를짐작할수는사실주현민은강현서에게서지수를조금붙잡아달라는연락을받은
상태가악화한건
다만이곳에좀더예전에잡혔던그남자를다시볼수도있지않을까
사람방금다녀가서당분간은안올
주현민은멋쩍게
저희먼저바쁘실텐데
조심히
서지수와진하늘이병원을주현민은휴대폰을꺼내강현서에게메시지를
씨와도련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