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0
제230화
October 31, 2026
소유리는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왔다.
“너는?”
진수혁은 끝없이 선을 시험당하는 걸 싫어했다.
“처음에 정했던 세 가지 약속, 기억해?”
소유리는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다른 방법을 택했다.
“미안해... 내가 깊이 생각하지 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
“편애는 여기서 끝이야.”
진수혁이 단호하게 잘랐다.
“앞으로 우리 사이는 은인과 은혜 갚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소유리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뭐라고?”
“난 진수혁일 뿐, 네 남자친구도, 남편도 아니야.”
그는 예전의 약속 때문에 간섭하지 않았던 사실을 덧붙이며 말했다.
“그러니까 거리 좀 두자, 소유리 씨.”
“왜!”
소유리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날 밤 내가 너를 불렀다는 이유 하나로?”
“그래.”
감정이 터져 나온 소유리는 마음속에 숨겨 둔 말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마음속 깊이만 품어 두었던 것들이 지금 이 순간 전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가 이 말들에 기분이 상하든, 자신을 미워하든 고민하지 않았다. 잡아 두지 못하면 완전히 잃어버릴 테니까.
은인 관계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거액의 돈?
근심 걱정 없는 호화로운 삶?
서지수의이혼절차곧계속나랑엮여있으면지수가기어이이혼할까봐날밀어내는
걱정이라면애초에지수앞에서우리관계를그따위로드러내지도않았을
진수혁의말투는
소유리는반박하려다돌이켜그는처음부터숨긴적이서지수앞에서노골적으로자신을챙기고사과까지강요했으니
진수혁이자리에서
돌보겠다는약속은여전히생활비나도움이필요하면언제든강비서한테
소유리의눈에번뜩임이
진수혁이다시그녀를
소유리는억눌린광기를숨기며잔잔해보이는눈으로그를
이은혜네목숨으로갚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