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67
제267화
October 31, 2026
“고집부리는 게 아니야.”
진수혁은 자신의 행동을 또렷이 자각하고 있었다.
“어떤 일은 누군가 해야 해. 난 그 사람들한테 약속은 지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거야.”
“그래서?”
연청이 되물었다.
“그 약속 하나 지키겠다고 네 가족을 통째로 망가뜨릴 거야?”
진수혁의 눈빛이 더 짙어졌다. 결국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넌 아무한테도 증명할 필요 없어. 약속 따위 신경 안 쓰는 놈들은 네가 해내도 융통성 없는 바보라고만 할 거야.”
연청은 속을 꿰뚫어 봤다.
“나도 이번에는 네가 틀렸다고 봐.”
고준석도 용기 내 덧붙였다.
“네 가정부터 챙기는 게 먼저지.”
진수혁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봤다.
“말하는 게 그렇게 좋으면 직업을 바꿔.”
“...”
연청은 혀를 찼다.
진수혁은 잔을 들이켜고 일어섰다.
“볼일 있어서 간다. 남은 건 내 이름으로 계산해.”
진수혁이 휴대폰과 재킷을 챙겨 나갔다.
고준석은 진수혁이 사라지는 걸 보다가 손에 든 잔을 매만지며 연청을 향해 말했다.
“너 더 말려볼 생각 없어?”
“소용없어.”
연청은 상황을 꿰뚫고 있었다.
“그 일로 받은 상처가 너무 커. 걔는 약속에 집착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들릴 거야.”
고준석의 얼굴에는 복잡한 표정이 스쳤다.
“근데 소유리가 정말 걔 어릴 때 목숨 살린 사람이 맞아? 난 그게 자꾸 걸려.”
“맞아.”
고준석은 전에 확인한 내용을 되짚었다.
“진민기가 여러 번 뒤졌거든. 소유리 몸에는 그때 생긴 흉터가 있고, 사건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고 해.”
연청은 성별을 가늠하기 힘든 매끈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했다.
연청은대답하지않고집에돌아오자마자컴퓨터를켜고소유리의이력을샅샅이
사람이어린나이에강물에빠진아이를구했을리
연청은화면을보며미간을
자료상문제는인성결국시선이서지수와같은대학교라는항목에서
곰곰이생각하던연청은노트북을덮고바로서지수를찾아
서지수는불청객을상대
집안소파에버티고앉은서승준을보자짜증이
일로
내쫓으려고해도꼼짝하지경찰부르겠다고해도비웃기만
아무리그래도친아버지라신고하기도
싶은얘기좀
서승준은억지로다정한
다니면서네엄마랑하늘이챙기느라
서지수는그의말을한글자도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