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6
제76화
October 31, 2026
“상처가 이렇게 큰데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어? 예전에 넘어지기만 해도 엉엉 우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
“...”
서지수는 신재호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진수혁은 신재호와 서지수의 친밀한 모습을 보자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고 주변의 공기가 더욱 싸늘해진 것 같았다.
이런 분위기를 눈치챈 하늘이는 진수혁을 바라보면서 물었다.
“아빠, 엄마에게 호호하지 않을 거예요?”
“하늘이가 해주면 됐어.”
진수혁은 서지수를 한참 쳐다본 후 하늘이를 바라보았다.
“이리 와. 아빠가 물어볼 게 있어.”
하늘이는 의아해했지만 그래도 아버지를 따라갔다.
두 사람이 서지수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이르자 멈추었다.
하늘이는 큰 눈을 뜨면서 물었다.
“아빠, 무슨 일이에요?”
“신재호를 왜 불렀어?”
진수혁은 감정을 추스르고 아이의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는 손을 아이의 작은 어깨에 올려놓고 최대한 온화한 표정으로 물었다.
“네?”
하늘이는 못 알아들은 척하였다.
“연기하지 말고 대답해.”
진수혁은 하늘이의 위장을 한눈에 알아봤다.
“아빠가 엄마를 보호할 수 없으니까 엄마를 보호할 수 있는 새 아빠를 찾아야죠.”
하늘이는 말랑말랑한 앳된 목소리로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재호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에요. 새 아빠로 되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하늘이의 말에 진수혁은 기가 막혔다.
하늘이가 일부러 그를 화나게 하려고 한 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화가 났다.
“아빠가 엄마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는 걸 간섭하지 않을 테니까 아빠도 내가 새 아빠를 찾는 것을 간섭하지 마요.”
하늘이는 계속 그의 화를 돋우는 말을 하였다.
“내가 정말 화났으면 좋겠어?”
진수혁은 그의 포동포동한 얼굴을 꼬집었다.
하늘이는 어리지만 이성적이었다.
“아빠가 먼저 엄마를 화나게 했잖아요.”
진수혁은 그에게 설명하려고 하였다.
“내가 언제 네 엄마를 화나게 했어?”
“방금요.”
하늘이는 근거를 대고 맑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했다.
“엄마가 아빠를 보기 전에 웃었는데 아빠와 말하고 나서 눈에 빛이 사라졌어요.”
그가무슨말을하고싶지만반박할수가
하늘이의부름에충격에빠진진수혁은얼떨결에
엄마랑집에
하늘이는몸을기울이면서진수혁을아이의작은몸은그에게충분한따뜻함을
진수혁이손을들고하늘이를끌어안기도전에하늘이는그의품에서그러고나서짧은다리를움직이면서서지수를향해총총
서지수의앞에도착한후하늘이는그녀의다치지않는손을쥐고웃으면서
우리
서지수는마음속으로피어오르는감정을누르고그의손을잡고
하늘이는다른손으로신재호를향해
손잡아
신재호는아이의말대로
두어른이양쪽에서아이의손을잡고웃고떠들면서걸어가는뒷모습은유난히화목하고따뜻해보여서행복한한식구처럼그들은천천히진수혁의시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