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0
제100화
October 31, 2026
“과거 시험 규칙에 따르면 시험장 안에는 어떤 책이나 종이도 반입할 수 없으며 적발 시 내용을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처벌받는다. 이 규칙을 모르느냐?”
강희천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강청서가 마차에서 그의 짐을 확인했고 시험장에 들어올 때도 검문을 받았다. 몸에 지닌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이 종이는 누군가 고의로 그의 자리에 던진 것이 틀림없었다.
강희천의 얼굴이 굳어졌다.
“과거 법은 태산과 같이 무겁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법도를 어기겠습니까? 이 종이는 제가 가져온 것이 아니라 난데없이 제 책상 위에 나타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희천은 차분하고 깊은 눈빛으로 말했다.
“대감, 혜안으로 살펴주십시오. 종이 뭉치에 적힌 글씨와 제 답안지를 비교해 보시면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 뭉치 하나로 자신을 과거 부정행위자로 몰아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박 대감은 강희천의 맑은 눈빛과 침착한 태도, 그리고 발각되었을 때의 당황한 기색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고 그의 말을 어느 정도 믿었다.
게다가 다른 수험생들과 똑같은 평범한 청색 도포를 입었는데도 그에게서는 고결한 선비의 기품이 흘러나와 호감이 갔다.
박 대감은 순시관에게 지시했다.
“답안지를 가져오너라.”
순시관은 허둥지둥 답안지를 펼쳐서 바쳤다.
가로세로 한 자 크기의 답안지에는 반듯하고 가지런한 글씨가 아름답게 쓰여 있었고, 마치 유명한 서예가의 필체를 보는 듯했다.
전체적인 논리는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듯 자세하고 명쾌했으며 여러 책을 인용했지만 피상적이지 않고 오히려 매우 사실적이었다.
“글씨도 좋고 내용도 훌륭하구나!”
박 대감은 감탄하며 강희천에 대한 의심을 거뒀다.
강희천은두종이를눈앞에들고핏줄이선명하게드러난손으로꽉좀처럼진정되지않는마음으로몇번이고비교해보던그는마침내작은차이점을
이글자의갈고리부분을
박대감은손을휘둘러시험지를잡아
강희천이사흘밤낮을쏟아부은시험지는그렇게갈기갈기찢겨바닥에
과거법에의하면시험지가조금이라도찢어지거나훼손되면무효로
박대감의행동은강희천의과거시험을완전히끝장낸
박대감은강희천을극도로실망한눈빛으로바라보며더는관용을베풀생각이
자를당장포도청에가두고주대감께보고한과거가끝나는대로의금부에넘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