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7
제37화
October 31, 2026
강청서는 황급히 거절했다.
“부인, 그날 일은 지나가던 길에 도움을 줬을 뿐입니다. 저는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얼른 받으십시오.”
장춘부원군 댁과 엮이고 싶지 않았기에 이렇게 큰 선물을 더욱 받을 수 없었다.
귀부인은 한숨을 쉬더니 표정이 굳어졌다.
“아씨 혹시 저희 장춘부원군 댁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요?”
“아씨가 몰라서 그러는데 아씨가 귀중하다고 생각하는 이 물건들은 저희들한테 아무것도 아닙니다.”
“노부인님이 가장 아끼는 손주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씨께서 이 선물들을 받지 않으면 저희 식구들도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아서 괴로울 것입니다.”
“그러니까 서로 마음 편하게 그냥 받아주십시오.”
그 말에 강청서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마당에 가득한 선물을 한 번 훑어보았다. 귀부인이 방금 한 말 속에 담긴 뜻을 생각하며 그녀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단지 마음에서 우러나서 도왔을 뿐 보답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후부처럼 큰 대가문에서 살면 인심을 쉽게 헤아릴 수 없기에 괜히 누군가의 신세를 지는 건 크게 부담되는 일이었다.
한꺼번에 은혜를 갚고 확실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청서는 더는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고 부드럽게 응했다.
“부인께서 하시는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허나 그래도 너무 많으니 절반 정도만 남겨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가지고 온 이상 반만 남기고 반을 다시 가져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귀부인은 들고 있던 땅문서를 강청서의 손에 억지로 쑤셔 넣은 후 감나무 옆에서 놀고 있는 민하를 불렀다.
“얼른 와서 은인 누이한테 절을 하거라.”
손님들의마차가이총골목에서사라지자강청서는웃음기를거두고미간을
방금귀부인의말처럼그녀는강청서와너무깊숙이엮이고싶지않아했고강청서도마찬가지로장춘부원군댁사람들과엮이고싶지
그녀는민하가떠나기전에하려던말이무엇인지짐작할수있었지만차라리못들은척하고
이총골목밖화려한마차안에서민하는손주영의품에안겨
할머니께서그누이를양어머니로삼으라고하지
손주영은우아함과단아함을잃지않고민하를품에안는그녀의눈에는경멸의빛이
출신의여인이어떻게너의양어머니가될수있단
요즘점점더노망이나는것평소스님들의경전설법을들으며스스로즐거워하면그만이지만우리민하까지끌어들이려고한다면그건내가용납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