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1
제61화
October 31, 2026
‘어느 때부터 대감께서... 한 평민 여인의 살림살이에까지 마음을 쓰신 거지?’
“어찌해야 할지 아느냐?”
차디찬 목소리가 박복선의 귓가에 서리처럼 내려앉았다.
박복선은 급히 이마를 땅에 붙이며 경건히 아뢰었다.
“소인 곧 신중한 계집종 둘을 뽑아 강씨 저택으로 들이겠사옵니다!”
이현익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빛에 번뜩임을 담았다.
“드러나지 않게 하라.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예, 명심하겠사옵니다...”
...
새로 이사한 저택은 지나치게 컸다.
강청서는 밤이 깊도록 집 안을 정리하느라 허리도, 어깨도 성한 데가 없었다. 그럼에도 저택을 다 돌지 못한 채 무거운 허리를 짚어 들어간 곳은 바로 찬방이었다.
그곳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한 상 가득 차려진 따뜻한 밥상이었다.
강희천이 손을 흔들어 불렀다.
“어서 와 봐라. 오늘 저녁은 이렇단다.”
탁자 위에 올라 있는 남우산의 살 오른 꽃게 두 쌍을 본 강청서는 그만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듯했다.
그녀는 서둘러 손을 씻고 식탁 앞에 앉으며 게살이 아직 뜨거운지 손을 홧홧 털어가며 꽃게 집게를 잡아 들었다.
“오라버니, 이건 어디서 사셨어요? 아침 장에서도 이런 통통한 게는 못 봤는걸요!”
강희천은 웃으며 대답했다.
“윤형께서 우리가 새로 이사한 걸 아시고는 일부러 보내오신 거다.”
“며칠 뒤엔 형님이 벗들과 함께 집에 들러 집들이도 하신다더구나. 좀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강청서는 게살을 손질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집들이야말로 시끌벅적한 게 제맛이지요! 그러고 보니 이번이 오라버니께서 처음 손님을 모시는 자리잖아요? 각자 금기하는 음식이 있는지 미리 물어보십시오. 그래야 제가 준비하지요.”
김정혁은조상들의위패가놓인공대를멍하니바라보다심심한김에조카에게말을
어머니가말하던강씨가문의딸을
적은
그이름을듣자김연희의표정이싸늘하게
김정혁은흥미를느낀듯눈썹을살짝
네가경성에발디딘지몇달되었다하였는데그새무슨원한이쌓였단
김연희는차갑게
제가맡은김씨상단에서새로내놓은물건들이그런데그여인이고스란히베껴서오의골목에서팔고염치도체면도없이덕분에제곁에서절모시던시녀하나도
그여인이길한복판에서민하를구했다며칭송하셨지만제눈엔분명히모든게계산된일부러우리장춘부원군댁에접근하려는수작이겉으론순수한척선한척연기하면서속은속물중의속물인그런위선적인여인네를보면정말역겨워죽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