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1
제71화
October 31, 2026
“젠장.”
도봉수는 원한에 찬 눈빛으로 몸에서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육체가 곧 무너지기에 그는 얼른 도망쳐야 했다.
도봉수의 몸에서 빠져나온 검은 연기는 공중에 떠다니며 다음 희생자를 찾다가 곧바로 도망치던 오여은과 주병욱을 향해 돌진했다.
방우혁은 도봉수가 도망치는 방향으로 손을 내밀었다.
쿵.
연홍색 진기가 검은 연기를 향해 날아가자 진기에 맞은 연기는 공중에서 흩어지며 고막을 찌르는 듯한 소리를 냈다.
하지만 곧 다시 한데 모여 오여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오여은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떨었다.
동시에 작은 검은 연기 한 가닥이 주병욱의 몸에도 들어갔다.
소리를 지르던 주병욱은 검은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몇 초 후 바닥에서 일어난 오여은은 눈이 완전히 검게 변한 채 이를 악물고 전력으로 도망쳤다. 사령은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기에 이 육체마저 파괴된다면 정말 혼이 산산이 조각날 판이었다.
방우혁 때문에 이렇게 꼴사나운 꼴을 당하다니.
나중에 체력을 90% 회복하면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
오여은은 곧 방우혁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방우혁은 한 방의 일격으로 사령이 흩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사령이 다시 모여 오여은에게 빙의해 도망치다니...
하지만 방우혁은 더는 쫓지 않았다.
고작 천년 된 사령에 불과하고 이미 중상을 입었으니 더 이상 큰 파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다음에 만난다면 손바닥 한 번만 휘둘러도 그를 공중에 흩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
방우혁은 흡정대법 책과 빙백설련 한 포기를 품에 안고 강해시로 돌아왔다.
원래는 바로 리센트 아파트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며칠째 채소밭에 물을 주지 않은 것이 떠올라 바로 건남 마을 뒷산으로 향했다.
건남 마을 입구를 지날 때 길가에 주차된 SUV를 보고는 진가혜의 차임을 바로 알아챘다.
아니나 다를까 방우혁이 가까이 가자 차 문이 열렸다.
와인 색상의 짧은 재킷과 편안한 청바지를 입고 있는 진가혜는 검고 매끄러운 긴 머리를 어깨까지 늘어뜨린 것이 전체적으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진가혜가 선물 상자를 들고 방우혁 앞으로 다가왔다.
“방우혁 씨, 일부러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야?”
방우혁이 물었다.
“할아버지께서 이 선물 상자를 전하라고 했어요.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고 하더군요.”
진가혜는겉으로미소를지어보였지만속에는불만이
요구가아니었다면누가널찾으러
진가혜가차로돌아가려할때방우혁이그녀를
상자안에햄이같이세상에둘도없는맛있는음식을대접해
방우혁이
진가혜는그렇게방우혁을따라채소밭에
밖의개울에서물을길어와채소밭의청경채에물을주는상당히능숙한방우혁의동작에진가혜는살짝지난번에방우혁이그녀에게청경채를준것이놀리려는것이라고생각했는데알고보니정말로방우혁이직접키운
키워본적
방우혁이물을다준후한마디묻자진가혜가고개를
진씨가문의딸인그녀는하고싶은마음은둘째치고이런일을접할기회조차
방우혁은때때로채소밭에서밥을해먹곤했기때문에채소밭옆의작은나무집에몇가지조리도구를두고있었고냄비외에간단한조미료도
방우혁은냄비를꺼내개울에서물을반정도떠온후바지주머니에서천년묶은빙백설련을꺼내깨끗이씻어냄비에
그리고진가혜가가져온선물상자에서햄을꺼내일부를냄비에넣고장작불로끓이기
백억대의가치가있는빙백설련으로국을끓이는일은이세상에서아마도방우혁만이할수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