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
제15장
October 31, 2026
기쁨이 심유정의 마음을 가득 채우자 최근의 우울했던 기분이 사라졌다.
원하던 답을 얻은 심유정은 벽에 걸린 시간을 계속해서 확인했다. 아마도 5년 동안 가장 퇴근이 기다려지는 날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1분 1초 흘러 겨우 퇴근 시간이 되자 심유정은 재빨리 내려가 온서빈의 차 옆에서 기다렸다.
10분 후, 짐을 챙겨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온서빈은 차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심유정을 보았고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보자 심유정은 얼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서빈아, 오늘 시간 있어? 엄마도 네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널 만나고 싶대.”
온서빈은 곧장 자리를 떠나려다가 하림을 언급하는 말에 걸음을 멈췄다.
심유정과 헤어지긴 했지만 두 사람이 만났던 5년 동안 하림은 그에게 나름 잘해줬기에 한번 만날 수는 있었다.
“시간 나면 찾아뵐게.”
이 한마디를 남기고 그가 차에 올라 시동을 거는데 심유정은 여전히 떠나지 않고 차창 너머로 작게 말했지만 온서빈의 귀에는 또렷하게 들렸다.
“서빈아, 정소율 씨랑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는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야. 해외에 이미 남자 친구가 있어. 서빈아, 난 네가 속는 걸 지켜볼 수가 없어. 내 말 좀 들어줄래?”
차창이 천천히 내려가면서 온서빈의 잘생긴 옆태가 나타났다.
“또 무슨 말을 하려고? 미리 경고하는데 나와 정소율에 관한 일이라면 더 말할 필요 없어. 우리 일은 너랑 상관없으니까.”
우리 일은 너와 상관없다는 한마디가 심유정의 눈가에 막 피어오르던 기쁨을 철저히 뭉개버렸고 온서빈은 심유정과 완전히 선을 긋고 있었다.
하지만 심유정은 굴하지 않았다. 그저 한번 실수했을 뿐인데 왜 그는 그녀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걸까.
심유정의 얼굴에 상처받은 표정이 떠올랐지만 온서빈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서둘러 입을 열었다.
“서빈아, 내 말 믿어줘. 너에 대한 내 사랑은 진심이고 내가 하는 말은 다 진실이야. 정소율 같은 재벌가 아가씨에게 진심이 어디 있겠어? 너한테 해외에 남자 친구가 있다는 말은 한 번도 안 했지?”
그녀가 마음을 담아 말했지만 온서빈은 듣는 척도 하지 않았고 고개를 돌려 마침내 심유정을 진지하게 바라보았지만 그의 눈에는 그녀가 상상했던 감격스러움과 기쁨이 아니라 깊은 조롱이 담겨 있었다.
“심유정, 5년 사이에 헛소리하는 버릇이 생겼나 봐? 역시 뭐 눈에는 뭐만 보이나 봐. 본인이 그런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들도 똑같다고 생각하지. 정소율이 어떤 사람인지 남자 친구인 내가 모를까 봐? 무작정 비난하기 전에 해외에서 만난다는 남자 친구가 나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
젓가락을들고한입맛보던그의눈에서놀라움이피어오르더니엄지손가락을
온서빈은칭찬을아끼지않으며감탄하는말을
요리에재능이있을줄은
마지막으로그는손뼉을치며결론을
만들었는데이렇게잘만들었다는건우리정소율씨가요리에천부적인재능이있다는뜻이니까앞으로요리는너한테
온서빈이이런반응을보일거라고는전혀예상하지못한듯정소율은당황하다가정신을차리고피식웃음을
안정성그룹후계자를이렇게부려먹는사람은너밖에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