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
제17장
October 31, 2026
그 말에 송성진의 두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솟구쳤다.
그는 손을 뻗어 심유정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애원했다.
“유정아, 내가 잘못했어. 다음부턴 멋대로 따라오지 않을 테니까 쫓아내지 마...”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쳐다보는 것을 느낀 심유정은 그와 실랑이를 벌이고 싶지 않아 도시락을 발밑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그렇게 도시락이 아까우면 앞으로 나한테 주지 마.”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자신을 잡고 있던 송성진의 손을 뿌리치고 차가운 얼굴로 돌아섰다.
심유정이 떠나는 모습을 본 송성진은 순간 당황한 나머지 버려진 도시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황급히 뒤쫓아갔다.
한편 온서빈과 정소율은 이미 식당에 도착했고 온서빈은 먼저 주문을 마친 뒤 정소율에게 메뉴판을 건넸다.
“다음 주에 회사에서 파티를 여는데 가족들도 올 수 있어. 올 거야?”
“당연히 가야지.”
정소율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을 마치고 옆에 서 있던 웨이터에게 메뉴판을 다시 건네주었다.
“남들 다 짝지어 다니는데 당신 혼자 외롭게 둘 수는 없잖아. 이미 초대까지 했으니까 내가 특별히 같이 가줄게.”
온서빈이 퉁명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다가 잠시 멈칫했다.
“됐어. 싫은데 억지로 올 필요 없어. 다른 사람이랑 가면 돼.”
그렇게 말하며 실제로 휴대폰을 꺼내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 말을 들은 정소율은 온서빈을 더욱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한 말인데 가족으로서 내 신분을 박탈하려고? 참 잔인하다.”
두 사람은 웃고 농담하며 식사를 마쳤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심유정은 이미 자리를 떠난 뒤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 그녀는 온서빈에게 끝도 없이 매달리기 시작하며 꽃과 음식을 보냈고 매번 온서빈에 의해 쓰레기통에 버려질지언정 낙담하지 않았다.
왜여기혼자
심유정의얼굴에는미소가번졌고온서빈을바라보는눈빛에는깊은사랑이담겨
씨는같이안내가재벌가딸들은진심이아니라고너랑같이파티에도안
온서빈은표정하나바뀌지않고그녀에게눈길도주지않은채자리에서일어나가려는데그가움직이자마자심유정이함께자리를
한참을대치하던끝에온서빈이짜증스러운표정으로그녀를
말있으면빨리
퉁명스러운그의말에심유정의얼굴이일그러지며어색한미소로입을
네가없는동안정말많이생각해예전엔내가좋아하는사람이송성진이라고생각해서너에게상처를준건네가떠난동안너를잃은아픔이송성진이떠났을때보다훨씬더컸다는걸그제야내가널좋아하고송성진에겐그저미련이남았던거라는걸나한테다시한번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