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
제18화
October 31, 2026
“비서님도 알다시피 서윤 씨 마음속에는 문석진 씨밖에 없어요. 근데 제가 무슨 자격으로 거기에 끼어들겠어요.”
허남준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견뎌 왔던 수많은 수모가 떠오르며, 전에는 본 적 없던 강서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이미 이혼한 이상 강서윤 씨와 얽힐 생각 없어요.”
허남준의 가슴 한구석에 예리한 통증이 스쳤다.
‘내가 무슨 수로 서윤 씨 첫사랑을 이기겠어?’
류민희는 뜻밖이라는 듯 눈을 크게 떴다.
“허 선생님, 오늘 이야기가 좀 갑작스러웠죠. 아무튼 몸 잘 챙기세요.”
무엇 때문인지, 그의 대답을 들은 류민희는 마음 한켠이 조금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허남준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떠나기 전에 디저트 쪽을 다시 한번 바라봤다.
“서윤 씨는 몸이 안 좋을 테니까 단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게 해주세요. 가능하면 안 먹는 게 좋고요.”
류민희는 허남준의 점점 사라지는 뒷모습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며 서 있었다.
‘허 선생님, 전보다 훨씬 야윈 것 같은데...’
그녀는 재빠르게 괜찮아 보이는 케이크 몇 개를 골라 강산 그룹으로 돌아왔다.
사무실 문을 열자 안에는 강서윤 혼자만 서류를 보고 있었다.
“문석진 씨는?”
류민희는 위로 올라오는 길에도 그를 못 봤다. 대신 귀찮은 친척들이 눈에 띄게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석진이는 나갔어. 오늘 저녁에 부모님 모시고 봄날 술집에 간대.”
강서윤은 책상 위 케이크를 힐끗 보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런 심부름은 다른 직원들한테 시켜도 되잖아. 넌 내 비서인데.”
류민희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인가? 거의 강산 그룹 두 번째 대표처럼 굴고 있잖아, 그 사람. 서윤아, 너도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안 돼.”
강서윤은 서류를 덮고 고개를 살짝 들었다.
나
문석진은마치억울한일이라도당한듯빨개진눈가를
류민희는속으로
타이밍하나기가
강서윤은조금전까지허남준을걱정하던문석진의모습을보자마자바로그에게마음이
너
강서윤의물음에문석진은억울하다는듯
봄날술집에서강산그룹이름함부로쓰면서사람들을속이고그래서말다툼좀그사람들이네남자는허남준씨뿐이라고
문석진은분한듯억울함을강서윤은살짝의외라는듯
일은내가그리고적당한시기에우리사이도
원하던대답을들은문석진의입가에는슬며시미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