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5
제115화
October 31, 2026
“어젯밤 민빈이 물에 빠진 일, 가서 살펴보아라.”
선우진의 음성은 담담하였으나 그 안에 날카로운 뜻이 숨겨져 있었다.
“예!”
시종은 두 손을 모아 대답한 뒤, 발걸음을 재촉하여 물러났다.
선우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잠시 후, 그의 눈빛이 매섭게 좁혀지며 그 안에 알 수 없는 기척이 스쳤다.
궁중과는 달리 사방이 시끄럽고 어수선한 사냥터에서 강희진은 겨우 한 시진 남짓 눈을 붙이고 나서야 깨어났다.
막 몸을 일으키려던 찰나 문발이 젖혀지며 선우진이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손짓 하나로 방 안의 궁인들을 물리쳤다.
“오늘은 사냥터에 들 것이니 짐의 곁에서 한 치도 떨어지지 말거라.”
선우진은 한결같은 평정 속에 명을 내렸다.
강희진은 그 까닭을 묻고자 입을 열었으나 선우진의 시선과 마주치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의 두 눈은 물결 하나 일지 않는 잔잔한 호수와 같았고 동시에 짙고 묵직한 위압이 억누르듯 다가왔다.
“왜 멍하니 서 있는 것이냐?”
그가 미간을 살짝 찌푸리자 강희진은 정신을 차리고 이불을 젖혔다. 그리고는 침상에서 내려와 허리 굽혀 절을 올렸다.
“소첩, 폐하의 뜻을 따르겠사옵니다.”
곧이어 선우진의 발걸음 소리가 점차 멀어졌고 강희진이 고개를 들었을 땐 어느새 그 자리는 텅 비어 있었다.
그녀는 무력하게 다시 침상에 앉았다. 지난밤의 일로 선우진이 미심쩍어하더라도 어차피 양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터. 숙빈을 가볍게 넘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넘기기엔 강희진의 가슴에 응어리가 남았다. 그 누구도 자신을 위해 나서주지 않는다면 그 원한은 스스로 갚아야 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몸을 일으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다.
“숙빈?”
참으로 기막힌 인연 아닌가. 방금 전까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돌리자마자 눈앞에 서 있었다.
강희진은 숙빈의 눈 밑에 깊게 패인 푸른 그림자를 보며 속으로 조소했다.
“민빈, 안색이 아주 좋군요.”
숙빈은 억지로 미소를 띠었으나 그 미소는 싸늘하기만 했다.
그녀는부드럽게미소지었고그미소는가냘픈달빛처럼그녀의눈빛속엔조소와여유가한데
숙빈은그자리에얼어붙은듯그녀는눈을크게뜨고강희진을올려다보며
나를협박하는
이전에도사이가좋지않다는것은모두가아는일이었으나강희진이이토록노골적으로말을던진것은
숙빈은그녀를보며예전의강희진과는다른낯섦을
함께폐하를모시는입장에서한마디충고를드린
강희진은더말섞을필요없다는듯고개조차돌리지않고유유히걸음을
남겨진숙빈은한참이나멍하니서있다가뒤늦게야정신을분노에치를떨었지만이미강희진의그림자조차보이지않자그저땅을굴러분통을삭일수밖에
강희진은옷을단정히갖춰입고사냥터로사냥장에막들어서자그녀는이내묘한낌새를
주변사람들은함부로나서지는못했지만모두가곁눈질로그녀를흘끗거리고
간다면서어찌말타는옷차림을하고나타난엉뚱한데로잘못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