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6
제126화
October 31, 2026
갑자기 선우진이 손목을 거세게 움켜잡자 강희진은 놀라서 흠칫했다.
이윽고 선우진의 낮고 거친 목소리가 들렸다.
“아프다...”
‘아픈데 나더러 어쩌란 말이야.’
속으로는 불만이 차올랐으나 강희진은 꾹 참고 차분한 표정으로 그를 달랬다.
“조금만 참으시옵소서. 이 갈대숲만 벗어나면 의원을 찾아 치료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검에 독이 묻어 있다.”
선우진이 다시 입을 열었다.
강희진은 움찔하며 그의 어깨를 바라보았다.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는 탁한 갈색빛을 띠고 있었다. 선우진이 검은 옷을 입고 있었기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어려웠다. 그리하여 그녀는 여태껏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순간 선우진이 돌연 몸을 뒤집더니 그녀를 덮쳤다.
“무엇을 하시려는 것이옵니까?”
강희진은 놀라 두 눈을 크게 뜨고 선우진을 바라보았다.
그녀 앞에 사내는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얼굴이었지만 그 병색 어린 얼굴은 오히려 더 눈부실 만큼 아름다웠다.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폐하.”
그가 손을 그녀의 옷 속으로 밀어 넣자 강희진은 작게 읊조리며 눈을 치켜떴다.
하지만 선우진은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손으로 급히 그녀의 옷고름을 풀었다.
옷이 흠뻑 젖어 있었던 터라 그녀의 요염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선우진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 달아오른 강희진의 피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하아...”
강희진은 저도 모르게 얕은 숨을 토해냈다.
갈대숲 사이로 바람이 스쳤고 정적 속에 숨결만이 가늘게 메아리쳤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선우진은 몸을 일으켜 강희진을 놓아주었고 지쳐버린 그녀는 곧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선우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자 깜짝 놀란 그녀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일어났소?”
강희진은황급히정신을
산속으로나들이나왔다가우연히산적들과그자들을피해달아나던중절벽에서그러다물살에떠밀려이곳까지흘러온상처는그때산적들과싸우다가다친
그녀는마음을다잡고어설프게나마거짓말을
다행히선우진은별다른의심없이고개를
성치여기서잠시만저는주변을
대주국황제가중상을입고실종된것도모자라기억까지잃은
이사실이조정에알려진다면대혼란이벌어질것이
이처럼중대한변고는그녀가감히관여하거나좌지우지할수있는일이
지금그녀가해야할일은단그를가능한한빨리진영에데려다놓고이일에서손을떼는
강희진은선우진을안착시킨후홀로자리를
하지만몇걸음가기도눈앞에검은그림자하나가휙하고
깜짝놀란강희진은본능적으로달아나려했으나이미그자가그녀의앞길을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