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0
제130화
October 31, 2026
강희진은 고개를 갸웃했다.
‘혹 기억이 돌아온 건가?’
그녀는 앞에 앉아 밥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 선우진을 조심스레 살폈다. 잘생긴 얼굴을 제외하면 대주국 황제의 위엄이라곤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니오.”
선우진은 마지막 고기 한 점을 꿀꺽 삼키며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갈대숲에서 마주쳤던 자는 아무래도 범상한 도적은 아니었던 듯하오.”
“하면 무언가 떠오른 것입니까?”
강희진은 애써 차분한 척했지만 속으론 긴장이 치밀었다.
정세 어지러운 때, 황제가 기억을 잃은 채 사라졌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가장 먼저 죽음의 문턱에 내몰릴 이는 바로 자신이었다.
“글쎄 아무리 떠올리려 해도 도통 기억이 나질 않소.”
선우진은 고개를 저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우선은 상처나 잘 추스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희진은 숨을 가늘게 내쉬며 선우진의 손에서 빈 그릇을 받으려 손을 뻗었다.
그러나 그 순간 선우진이 그녀의 손목을 덥석 붙들어 침상 위로 끌어 올렸다.
선우진은 길게 찢어진 눈으로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묘한 눈빛을 흘렸다.
“...무얼 하시려는 겁니까?”
당황한 강희진은 작은 목소리로 읊조리며 고개를 돌려 문밖을 흘끗 보았다.
“그대는 우리를 쫓던 자들이 누구라 생각하시오?”
그가 가까이 몸을 기울이자 뜨거운 숨결이 뺨에 스치듯 닿았다.
“저도 모릅니다.”
강희진은 입술을 앙다물며 속으로 울고 싶어졌다.
그녀도 사실 선우진에게 묻고 싶었다.
처음엔 그가 마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 자신만만한 얼굴을 하기에, 저도 모르게 그 기세에 눌려버렸다.
애초에 그가 사냥을 나선 줄 알았건만 정작 사냥당한 쪽은 그였다.
“내가 아무래도 보통 신분은 아닌 것 같소.”
선우진은 비죽 웃으며 그녀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강희진은본능적으로두팔로몸을가렸으나곧이어자신의몸이어느새뜨겁게달아오른선우진의몸에밀착되어있음을
혹여옆방에있는마음씨고운부부가들을까강희진은입술을꾹깨물고애써
그러나선우진은전혀조심할기미가없었고강희진은끝내참지못하고몇차례나신음을
강희진의목소리는거의애원에가까웠지만선우진은들은체도하지마치지칠줄모르는사람처럼
시골집은궁궐처럼넓지도방혜란내외가바로옆방에서쉬고있는혹시라도들키기라도하면내일어찌얼굴을마주한단
정말이지파렴치한도이런파렴치한이
강희진은속이부글부글이쯤되니그녀도더는가만히있을수
떨리는손을뻗어머리맡에놓아둔빈그릇을집어든그녀는그대로힘껏
둔탁한소리와함께선우진의몸이그녀위로툭
강희진은선우진을힘껏흔들었지만그는기절한듯미동조차
그제야안도의숨을쉰그녀는그를제자리에눕히고헝클어진옷매무새를한참을정리하고서야강희진은겨우몸을누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