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0
제150화
October 31, 2026
숙빈은 허겁지겁 뛰쳐나오다가 선우진의 다리를 꼭 끌어안고 놓지 않는 강희진을 보자 얼굴이 순간 새하얘졌다.
“어서 저 계집을 떼어내거라!”
그녀는 급히 옆에 있던 궁녀에게 명령했다.
청심은 명을 받자 계단을 내려와 강희진을 거칠게 끌어올렸다.
“살살 좀 하시지요!”
갑작스럽게 몸이 밀리자 짜증이 솟구친 강희진은 무심코 퉁명스럽게 한마디 내뱉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그대로 굳어버렸다.
“폐... 폐하?!”
정신이 흐릿했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선우진은 언제 온 것이며 왜 모두가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건지.
당황한 채 머릿속이 바삐 돌아가던 찰나 누군가 그녀의 팔을 살짝 끌었다.
고개를 돌리자 정허운과 눈이 마주쳤다.
눈빛이 부딪히는 순간 강희진은 모든 상황을 곧바로 이해했다.
분명 초월이 정허운을 찾아가 선우진을 이곳으로 데려오도록 부탁했을 것이다.
상황을 파악한 강희진은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밖은 찬바람이 드니, 부디 폐하께선 안으로 드시옵소서.”
숙빈이 상냥한 얼굴로 말을 건넸다.
그녀는 직접 일어나 맞이하려는 듯 몸을 움직였지만 선우진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필요 없소.”
“짐이 방금 정사를 마치고, 숙빈이 생각나 잠시 들렀을 뿐이오. 시간이 늦었으니 연화전으로 돌아가야겠소. 얼굴을 봤으니 안에 들어가지 않겠소.”
숙빈은 발걸음을 멈추며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데...”
잠시 말을 멈추고 선우진은 시선을 돌려 가장자리에서 조용히 서 있는 강희진을 바라보았다.
“이건 무슨 일이오?”
보통 궁인 하나 벌을 받는 일 따위에 황제가 관여할 리 없었다. 그러나 이 소녀는 다르다.
강희진은 명광궁 소속이며 예전에 그와 한 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그모습이화비와너무도닮아
얼굴만이아니라문득문득스치는무엇보다자신에게풍기는기운이너무도
정말어릴적부터함께자라서그런
그가아무말없이오랫동안강희진을바라보자숙빈은질투심에사로잡힌채조심스레그를
그제야정신을차린듯선우진은시선을거두고마음속의문을다시눌러
그저작게나마벌을주고자했을이아이가다시는무례하지않도록막잠에서깨어나보니밖에비가오고있었고마침이제막돌아가게하려던참에폐하께서도착하신
숙빈은얼굴에상냥한미소를띤채마치억울한오해를푸는사람처럼부드럽게말을
저아이데려가서마른옷으로갈아입히도록
그녀가뒤를돌아시중드는홍윤에게
그러나선우진이차갑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