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2
제162화
October 31, 2026
이내, 지나가던 궁인들이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시커멓게 운집하여 호숫가를 에워쌌다.
건져 올려진 동월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고 입술은 이미 퍼렇게 질려 있었다. 그 기척은 벌써 끊어진 지 오래였다.
그 곁엔 젊은 내시 하나가 나란히 누워 있었는데 죽은 꼴이 또한 처참하였다.
“설마 두 사람이 같이 발을 헛디뎌 빠져 죽은 건 아니겠지? 세상에 어찌 이리 기막힌 우연이 있겠소.”
“혹여 둘이 몰래 만나다가 들킨 거 아냐? 벌 받기 싫어 같이 물에 뛰어든 거겠지.”
“그러게, 어디 궁에 들었던 사람들인지도 모르겠네.”
...
웅성거림이 그치지 않고 사방에서 퍼져 나왔다.
강희진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 아무 말도 없이 구석에 주저앉아 있었다.
“누가 제일 먼저 시신을 발견했느냐?”
선두에 선 금위군 군관이 두 구의 시신 앞에 나아가 사방을 둘러보며 물었다.
궁인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만 할 뿐, 누구 하나 먼저 나서지 못하였다.
“소인입니다.”
한참을 지난 뒤에야 마침내 누군가 입을 열었다.
강희진은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나 군관들 앞으로 조심스레 나섰다.
“대감, 소인은 민빈 마마의 명을 받아 내명부로 비단을 전하러 가던 길이옵니다. 이 길로 지나던 중 마침 물가에서 사람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었사온데, 소인은 급히 사람을 불러 왔습니다만 이미 때를 놓치고 말았사옵니다.”
말을 잇는 동안 그녀의 두 뺨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소인은 저 자를 압니다. 저 아이는 소인과 함께 민빈 마마를 모시던 하녀이옵니다. 마마께선 인정이 많으신 분이시라 그리도 곁에서 오래 모시던 아이가 죽었다 하시면 반드시 상심이 크실 터이옵니다...”
강희진은고요히눈썹을찌푸리며고개를돌려하선의시선을똑바로
한게
그녀가낮고또렷한목소리로
하선이감정에휘말려달려들듯하자춘희가황급히그녀를
어려서부터마마를지근거리에서모셔온아이라마마께선그정을잊지않으시고반드시공정히밝혀주실
그말을춘희가의미심장한눈길로강희진을흘깃보았는데그속내는
하지만두사람의그와같은의심에도강희진은동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