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7
제197화
October 31, 2026
“강원주가 이미 다 말해주었어요.”
강희진의 목소리는 다시금 떨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강씨 집안이 어떤 수를 쓰는지는 저도 어릴 적부터 정승댁에서 겪어와 잘 압니다.”
자신이 조금만 어긋나도 그들은 어머니에게 그 화를 고스란히 돌릴 터였다.
아무리 조심해도 그들은 얼마든지 이유를 지어내 벌을 주고 괴롭혔다.
그렇기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머니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눈에 보듯 뻔했다.
더는 감출 수 없음을 느낀 허은희는 결국 아무 말 없이 소매를 내어주었다.
강희진은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 팔에 남겨진 자국들은 모두 채찍으로 인한 것이었다.
겉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지만 그 아래 핏줄기 선명히 드러난 새살은 여전히 상처투성이였다.
소금물에 담갔다가 다시 두들겨 맞은 흔적.
비인간적인 고통 속에서 어머니가 어떻게 견뎌왔을지를 상상하자 강희진은 온몸이 떨려왔다.
“이 어미는 괜찮다, 희진아.”
허은희는 애써 미소 지으며 딸의 얼굴을 쓸어내렸다.
“너는 네 몸부터 잘 챙겨야 한다. 괜히 어미 걱정 말고.”
“...예.”
강희진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가슴속엔 어머니를 향한 안쓰러움과 강씨 가문에 대한 증오가 엉켜 있었다.
잠시 뒤, 허은희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방금 후원에서 미처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그 얼굴의 가면은 아프진 않니?”
“안 아픕니다.”
강희진은 재빨리 고개를 저으며 옷소매로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
그녀는 옷깃 속에서 조심스럽게 작은 백자병 하나를 꺼내 들었다.
어머니에게 발라줄 약을 꺼낸 찰나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꼭 가지고 계세요. 돌아가셔서 쓰세요.”
강희진은 급히 어머니 손에 약병을 쥐여주고는 몸을 틀어 어머니 앞을 가로막았다.
“이제 얘기는 다 끝났느냐?”
허은희는그말의뜻을정확히이해하지못했지만그저강희진의말투와표정만으로도이아이가쉽지않은싸움을하고있음을알수
강희진이뒤돌아마지막인사를건넸을때허은희는이미눈물을주체하지못하고
그렇게어머니가뒤채로끌려가는모습을
강희진은다시정면을
경고하는데네가다시원주를넘어서려도망칠궁리를한다면네어미가어떤꼴을당할지
진홍월은기회가왔다싶었는지혀를날카롭게
도망친다고해도못빠져나갈하지만네가네어미를그런생각은애초에하지않는게좋을
그마지막한마디에꾹눌러두었던분노가다시금
들기대감마님께서분명저에게맡은바를다하면어머니를절대해치지
강희진의말투가
부족하지만대감마님께서명하신대로폐하의마음을얻기위해마음을다해움직였고그점은대감마님께서도인정해주신줄로
그녀는진홍월을바라보며낮게
소녀감히하나만제어머니몸에난상처들은대체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