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5
제235장
October 31, 2026
조 비서는 깜짝 놀라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모님, 회장님 지금 정말 바쁘십니다. 오늘은 중요한 회의니 차라리 회장님께서 일이 끝나고 저녁에 댁으로 돌아가시면 그때..."
"그만."
추영자는 별다른 인내심 없이 그녀의 말을 끊어버렸다.
"네가 하는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그냥 내가 한 말을 그대로 회장님께 전하면 돼. 난 단 30분만 기다릴 거야. 30분 내로 오지 않으면 직접 회사로 찾아간다고만 해."
말을 끝낸 추영자는 단호하게 전화를 끊으며 조 비서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녀는 조 비서가 주성호의 허락 없이 그의 전화를 받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시간을 끌며 그녀를 무마하려는 속셈일 뿐이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오늘 피한다고 해서 평생 그녀를 피할 수 있을까?
...
주씨 그룹, 회장실
무거운 공기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조 비서는 조심스럽게 휴대폰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주성호의 표정을 슬쩍 살폈다.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회장님, 사모님께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주성호의 얼굴은 먹구름이 낀 듯 어두웠다.
조 비서가 스피커폰을 켜놓은 덕분에 방금 전까지 들리던 추영자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는 추영자에게 물러날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걸 전혀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주성호는 이를 악물고 차가운 눈빛으로 비서를 노려보며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입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알아들었어?"
조 비서는 울상을 지으며 곧장 고개를 끄덕였다.
그저 회장님의 전화를 대신 받았을 뿐인데 이토록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될 줄이야.
회장님과 사모님이 이혼을 논의하고 있다니...
그런데 회장님의 태도를 보니 어쩐지 사모님을 완전히 놓을 생각이 없는 듯했다.
회장님은 분명 다른 여자를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조 비서는 얼른 머릿속의 쓸데없는 생각을 지우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비록선을보러가는건원치않았지만시여진의집안이자신의미래에유리하게작용할수있다는건부정할수없는
그녀의아버지가자신의뒷배가되어준다면앞으로순탄한길을걸을수있을
그러면그초라한시골마을에서이름을날리기위해애쓰지않아도되고더이상교육봉사를가장해가식적인명성을쌓을필요도
이런생각을하자시여진에대한성승윤의기대가
어차피출세앞에서다른여자들은그저인생의한순간을즐기기위한도구에불과하니굳이감정을쏟을필요는
심자영의진짜배경을알고난후그는그녀도다른여자와다를것없다고
만약그녀의얼굴이그렇게까지그의취향이아니었다면방민아보다나을것도없었을
그녀가자신을바라볼때의눈빛이떠오르자성승윤은가슴속에서뜨거운열기가치솟는걸
그는혀로입술을훔치며마음을가다듬고는힘차게엑셀을
차는순식간에도로를
문득성승윤의머릿속에한가지계획이
시여진을만나고오후엔장평진으로돌아가심자영을직접만나러갈그리고가능하면최대한빠른시간안에그녀를손에넣을
그렇게만된다면지금의기회를이용해하루라도빨리그지긋지긋한곳을떠날수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