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42
제242장
October 31, 2026
“난 당신과 상의하러 온 게 아니야. 이건 통보야. 주성호, 난 반드시 당신과 이혼할 거야.”
추영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말했다.
“잘 생각해. 끝까지 이혼 서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어.”
주성호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이 한발 물러서면 추영자가 망설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호했다.
이혼을 강요하려고 저런 위협적인 말까지 하다니.
그녀도 결혼 파탄 소식이 퍼지면 회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주성호의 시선이 점점 차가워지며 눈에 남아 있던 마지막 온기마저 사라졌다.
그는 비웃듯 입꼬리를 올리며 책상 서랍을 열고 바닥 깊숙이 넣어둔 무언가를 꺼내려 했다.
그 순간, 사무실 문이 벌컥 열렸다.
그는 비서가 허락 없이 들어온 줄 알고 고개도 들지 않은 채 날카롭게 호통쳤다.
"들어올 때는 노크하는 게 기본 아니야? 당장 나가!"
하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그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해, 바쁜 줄 몰랐어. 내가 두 사람 방해한 거야?"
조심스러운 목소리.
그 속에 섞인 억울함.
주성호의 몸은 순간적으로 굳었다.
그는 다급히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보았다.
사무실 문 앞에 서 있는 장미숙을 본 순간, 그의 눈빛에 놀라움이 스쳤다.
그는 그녀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그녀의 붉어진 눈가와 당황스러운 표정을 보자 마음이 다시 약해졌다.
"미숙아, 여긴 어쩐 일이야?"
한잘정말그상황까지가고싶지않다면지금결정하는게좋을그렇지않으면나도더이상지난세월을생각해주지
그리고장미숙을바라보며비웃듯
벌써누군가는내자리를차지할날만기다리고있는것같은데당신이그렇게까지이여자를놓지못하겠다면차라리내가자리를비워주는게
그녀의말이끝나자장미숙의눈빛은순간적으로
추영자가스스로물러나준다면더할나위없이
그럼굳이다른수를써서그녀를쫓아낼필요도없고주성호에게좋은인상을남길수도
그녀는조심스럽게주성호를바라보며그의대답을
하지만정작주성호는그녀의기대어린시선을전혀의식하지
오히려그의머릿속은온통추영자가이혼을요구하는말들로가득차
공공연하게남들앞에서까지저런말을
그녀가자신을이렇게까지밀어붙일
주성호는치솟는분노를억누르는것이점점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