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3
제273장
October 31, 2026
주성호는 분명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그리고 그제야 수년 동안 한 침대에서 함께 자던 남자가 어떤 인간인지 완전히 깨달았다.
그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결혼 중 외도를 한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미친놈이었다.
그동안 주성호는 너무도 교묘히 본색을 숨기고 이런 면모를 그녀 앞에서 단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었다.
만약 자신이 이혼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참고 타협하며 살았다면 평생 그가 이런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몰랐을지도 모른다.
익숙했던 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추영자는 등줄기가 오싹해지며 심장 속 깊은 곳에서 시작된 한기가 사지를 타고 퍼져나갔다.
만약 그가 진짜로 그녀를 죽일 마음이 있다면 그는 수백 가지 방법으로 그녀를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영자의 눈에 담긴 공포가 주성호의 이성을 일깨웠다.
그녀의 목에 선명하게 남은 붉은 자국을 보고 그는 무심코 손을 뻗었지만 추영자가 몸을 움츠리며 방어적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는 잠시 망설였다.
주성호는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집사, 사모님이 다쳤어. 약통 가져와.”
“예, 회장님.”
멀리 가지 않았던 집사는 곧바로 대답하고 움직였다.
“아까는 나도 너무 흥분해서 그런 거지 널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어.”
주성호는 구구절절 설명을 늘어놓더니 추영자의 거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약자가 강자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방금 그 일은 너무 심각했기에 추영자는 되도록 그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안긴 채 그가 데려가는 대로 몸을 맡겼다.
주성호는 그녀를 안고 침실로 올라가 침대 옆에 내려놓았고 곧 집사가 약통을 들고 들어왔다.
“회장님, 약상자 가져왔습니다.”
내널다치게
주성호는죄책감이가득한얼굴로추영자의상처를바라보다가그녀의얼굴을만지려손을뻗었지만추영자는몸을
그녀는그가식적인태도에역겨움과거부감만
그반응에주성호는살짝불쾌함을느꼈지만그녀가힘들어하는모습에결국다시화를삼키고손을거둬약통을
곧집사가얼음주머니를
주성호가약상자에서약을꺼내침대옆탁자에놓는손등에화상자국이
손등회상은제가처리해
그제야주성호는식탁에서추영자가들이부은뜨거운스프에덴일이
좀씻고옷갈아입고나올테니까넌여기서사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