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86
제286장
October 31, 2026
주경민은 가볍게 웃으며 말없이 계속 뜨개를 떴고 간호사는 주의 깊게 바라보다가 그의 뜨개질 방법 중 두 군데를 바로잡아주었다.
주경민은 이를 신중히 기억했다.
자기가 짠 결과물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걸 확인한 주경민은 의자에서 일어서더니 지갑을 꺼내 두툼한 지폐 한 뭉치를 양손으로 건넸다.
“늦은 시간에 신세 많이 졌네요. 시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이건 작은 사례이니 받아주세요.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간호사는 순간 얼어붙었다.
주경민이 내민 돈뭉치는 적어도 500만 원은 훨씬 넘었는데 이는 그녀 한 달 월급에 맞먹는 금액이었다.
그녀는 급히 일어나며 손사래 쳤다.
"아니,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어요! 정말 별것도 아닌걸요, 그냥 도와드린 것뿐이니 이 돈은 제발 다시 가져가세요."
주경민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남에게 부탁하거나 타인의 시간을 빼앗는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아끼지 않고 이런 것들을 지켜왔다.
그래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토록 충성을 다했던 것이다.
"간호사님이 받아야 할 보상이니 사양하지 마세요."
주경민은 돈을 테이블 위에 놓고 자신의 물건을 챙긴 뒤 떠나려 했다.
그가 몇 발짝 걸은 뒤에야 간호사는 정신을 차리고 그를 불러 세우려 했는데 갑자기 주경민이 문가에 멈춰 섰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뭔가를 고민하는 듯 보였다.
간호사는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을 집어 들고 그에게 다가갔는데 입을 열기도 전에 주경민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여자들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죠? 그것도 가르쳐주실래요?”
...
심자영이 깨어났을 땐 이미 아침 8시가 넘었다.
심자영은잠시멈칫한후쪽지를읽기
부분은내가대신내멋대로건드려서그리고하얀목도리는너한테주는선물이니마음에들었으면
쪽지의마지막말을확인한심자영은잠시멈칫하더니천천히고개를들어탁자위에놓인하얀색목도리를향해손을
목도리는밀크화이트색으로부드럽고포근했으며아주정성스럽게짜여있어마치산것
조용히생각하니말로할수없는미묘한기분이
그녀는급히손을거두고더는목도리를보지않고대신자기가들고있는목도리를자세히
뜨개질한방식은그녀가한것과똑같은것이실수한부분도없고마무리또한
주경민과수년간함께살아왔기에그녀는주경민이뜨개질을전혀할줄모른다는것을잘알고
어젯밤병원당직간호사에게배워가며완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