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89
제289장
October 31, 2026
“심자영 씨는 제가 본 환자 중에서 가장 마음이 놓이는 환자예요. 시끄러운 일도...”
양 간호사는 하던 말을 멈추고 문득 책상 위에 놓인 하얀 목도리를 발견하고는 눈을 반짝였다.
“정말 완성했네요?”
그 말에 심자영은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양 간호사의 시선을 따라 탁자 위를 바라보았고 가슴이 떨려왔다.
그녀는 양 간호사를 향해 약간 불확실한 말투로 물었다.
“이 목도리가... 주경... 우리 오빠가 직접 뜬 거라고요?”
양 간호사는 그녀의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놀랍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맞아요. 설마 몰랐어요?”
심자영은 막연한 표정을 지었다.
뜨개질하는 주경민은 도무지 상상되지 않았지만 머릿속에는 끊임없이 주경민이 그녀를 위해 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주경민은 워낙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손에 물도 묻히지 않는 도련님으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누군가 대신 해주었다.
그런 그가 심자영을 데려온 후부터 달라졌다.
그는 서툴렀지만 묵묵히 그녀를 돌봤다.
한 번도 주방에 들어간 적 없던 주경민은 그녀를 위해 학업을 병행하면서 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웠으며 기름에 손이 데었을 때도 음식이 그녀의 입에 맞는지부터 걱정했다.
생리가 와서 배가 아플 땐 아예 집에서 그녀를 보살피며 인터넷에서 생각 흑설탕 차를 끓이는 법을 검색해 직접 끓여주고 심지어 피가 묻은 그녀의 팬티까지 씻어주었다.
그래서포기하신줄알았는데정말
양간호사는감탄하며
새면서하셨나아침일찍퇴원준비까지하시려니얼마나
심자영은가슴이
안색이좋지밤새이거만든
그녀의침묵에양간호사는점차미소를거두고이해할수없다는듯입을
제가오지랖이넓은건지모르겠지만남매사이에무슨일이있든주경민씨는정말심자영씨를소중하게저런오빠는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