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5
제35장
October 31, 2026
추영자는 복잡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난 네가 생각이 있는 줄 알았어, 자영이가 너한테... 자영이가 집에서 나간 건 너한테도 그렇고, 걔한테도 그렇고 모두 잘된 일이야."
주경민은 갑자기 기대가 생겨 추영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아줌마가 나가라고 한 거죠? 자영이가 어떻게 주씨 저택을 떠나고 절 떠날 생각을 했겠어요? 이건 분명 자영이 뜻이 아닐 겁니다!"
추영자는 눈빛이 더욱 복잡해졌고, 멈칫하고는 주경민을 빤히 바라보았다.
"중요해?"
"네?"
주경민이 멈칫했다.
추영자는 깊은숨을 내쉬었다.
"누구의 뜻으로 한 일인지가 중요하나고, 자영이는 이미 떠났어, 무슨 뜻인지 너도 알 거야."
"몰라요!"
주경민은 갑자기 소리 질렀다.
"가기 전에 왜 제 생각 안 물어봤는데요, 왜 저한테 안 알려줬는데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전 어떡해요?"
추영자는 주경민이 모습을 보며, 진작에 예상했던 느낌이 점점 더 강렬해졌다.
그녀가 두 아이가 크는 걸 봐왔기에, 주경민이 자영이한테 신경 쓰고 자영이를 아끼는 걸 당연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주경민의 옆에 강유리가 나타난 후로 모든 게 변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그녀까지도 주경민이 자영이한테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미쳐버릴 것 같은 주경민을 보며 그녀는 드디어 알게 되었다. 어쩌면 주경민이 자영이에 대한 감정은 변한 적이 없다는 걸 말이다. 그저 숨기는 걸 배웠고 너무 깊이 숨겨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걸 말이다.
예전 같았으면 두 아이가 원하는 대로 돼서 추영자가 아마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영이가 주경민을 완전히 포기했고,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자신이 자란 도시를 떠났다.
내가너랑자영이크는걸그동안너랑자영이를모두내친자식처럼자영이를네가키웠다는거네가자영이를위해많은걸자영이의존재가이미너한테는습관이고책임이돼버려서마음을놓지못하는것도
자영이가이젠더는어린애너도자기인생을살아야이미강유리랑약혼하기로결정했으니까자영이계속여기남아도자영이는난감하고힘들너도그걸보고싶지
만나도뭐가자영이가너랑다른사람의행복을강제로보게할사흘뒤에너랑강유리가약혼식을올릴잘이런타이밍에이상한생각갖지
그녀의경고는주경민한테번개처럼그는자신이계속잘숨겼다고추영자는진작에그가심자영한테이상한감정을느낀다는걸눈치챈것
그는고통스럽게부들거리며얼굴이백지장처럼창백하고가슴속깊이솟구친고통이그를완전히삼켜버릴
그는절망스럽게얼굴을막았고눈물을줄줄누군가큰손으로심장을꽉잡고있는듯숨이막혔고아파서숨이쉬어지지
주경민은추영자가자신한테한그녀의뜻인지아니면심자영의뜻인지감히상상할수
그는당장이사무실을뛰쳐나가고싶었지만그렇게할수
그는자신이다시는심자영의소식을들을수없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