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7
제87장
October 31, 2026
하지만 정했던 시간이 지났는데도 주경민이 연회장에 나타나지 않았기에 그녀는 더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원망을 참을 수 없었다.
이제 딱 한걸음만 더 가면 그녀는 주경민의 당당한 짝이 될 수 있었는데, 하필 이때 주경민이 실종됐다!
강유리는 오기에 차서 주경민한테 계속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심지어 주경민이 자신을 차단한 게 아닌지 하는 의심까지 들었다.
강유리가 참지 못하고 드레스자락을 들고 위층에 가서 주성호한테 물어보려고 했는데, 주성호가 계단에서 내려와 연회장에 나타난 걸 보고는 얼른 가다갔다.
"아버님, 민이랑 연락이 안 돼요?"
주성호는 장미숙의 젊었을 때와 많이 비슷한 강유리의 얼굴을 보며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연락했는데, 문제가 좀 생겼어, 당분간 못 올 것 같아."
주성호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강유리의 안색이 안 좋자 그는 얼른 다독였다.
"손님들이 도착했어, 시간이 늦어서 너랑 경민이 혼사를 그냥 공개하려고. 경민이가 돌아오면 다시 약혼식 올리게 해 줄게."
강유리는 불만이 가득했다. 그녀와 주경민의 약혼식인데, 남자 주인공이 없다는 게 말이 돼? 이건 일부러 날 웃음거리로 만들겠다는 거 아니야?
그러다 누군가 주경민이 그녀를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약혼식에서 엿 먹이는 거라고 하면, 뭐라고 설명해야 해?
이게 모두 심자영 그년 때문이야!
그년이 왜 좋은 마음으로 주씨 저택을 나가고, 주경민을 떠나나 했네. 진작에 밀당을 계획했고, 주경민이 무조건 찾으러 갈 거라는 걸 알고 일부러 숨은 거야.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약혼식을 망쳤으니 그녀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리야, 내 말 듣고 있어?"
주성호는 강유리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하지 않자, 그녀가 자신이 마련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줄 알고 미간을 찌푸렸다.
"너한테 불공평하다는 거 알아, 원하지 않으면 너랑 경민이 일을 뒤로 미루고, 경민이가 돌아오면 다시 준비..."
주성호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강유리는 이미 반응했고, 주성호가 이번 약혼식을 취소하겠다고 하자 바로 정신을 차렸다.
배려심이
주성호는마음에든다는표정으로그녀의어깨를
내가있는한절대경민이가널괴롭히게하지못할그자식이돌아오면내가직접혼내서너한테사죄하게
해야할일인데요
강유리는부드럽게미소를
주성호는그녀한테서장미숙의젊었을때의모습을잠깐넋이나가고그는먼저강유리를향해팔을
강유리는바로그의팔짱을끼고같이무대에
사람들은정한시간이되었지만주씨가문에서아무도나와해명하지많은사람들이주씨가문에무슨일이생긴게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