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9
제69화
October 31, 2026
“어때, 풍경 마음에 들어?”
소유진이 앞치마를 벗고 와인잔을 든 채 부엌에서 걸어 나왔다.
온하준은 뒤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쁘네. 강철과 콘크리트로 얼룩진 세상보다 멀리 보이는 게 좋아.”
소유진이 그의 옆으로 다가왔다.
“나도 그래.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여기 서서 야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두 사람은 한참 동안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다가 소유진이 먼저 말했다.
“조지홍이 왜 갑자기 하준 씨를 찾아왔을 것 같아?”
온하준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스타 베이 프로젝트 때문이겠지. 이제야 위기를 느끼고 이리저리 들이대는 것 같아. 은하수 프로젝트가 무너지면 재원그룹은 엄청난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될 테니까.”
소유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장문호가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믿는 거야.”
온하준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재원그룹 상황에 대해 잘 아는 것 같네.”
소유진은 살짝 미소 지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잖아. 재원그룹과 세명그룹을 상대로 싸우는데 당연히 그 사람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지.”
온하준이 불쑥 말을 꺼냈다.
“유진아, 너한테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
“뭔데?”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조씨 가문과 담씨 가문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날 도와줬어. 그때만 해도 난 네가 그 사람들과 연관이 있다는 걸 몰랐지.”
소유진은 멈칫하며 온하준의 시선을 피해 레드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말했잖아. 하준 씨 능력을 눈여겨본 거라고.”
하지만 온하준은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아니, 처음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특히 요즘 평범한 직장 동료 그 이상으로 나에 대해 신경 쓰는 것 같아.”
소유진은 잠시 침묵하다가 마침내 고개를 들어 온하준을 바라보았다.
“진실을 알고 싶어?”
“당연하지.”
카센터에서만난것도우연이난그때하준씨한테접근할방법을찾고
소유진이장난스럽게혀를내밀자온하준은조금놀랐지만불편하진오히려마음속에서묘한만족감이
소유진은얼굴을살짝붉히며고개를
저녁준비다가서밥
그녀는창문앞에서있는온하준을내버려둔채뒤돌아부엌으로
말은그렇게했지만사실마음속으로는멍청이라며욕설을
식탁위에는소유진이직접만든음식몇가지가먹음직스럽게놓여
대표님이요리도잘할줄은
온하준이제육볶음을맛보면서말하자소유진은미소를지으며그에게국한그릇을
좋아하던살아계실때자주
아버지얘기에그녀의얼굴에있던미소가살짝
온하준은서둘러말을돌리며계속해서맛있다고칭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