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2
제32화
October 31, 2026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 있었고 에밀리는 레스더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수컷이 암컷을 오래 바라보면 무례한 것이지만 암컷이 수컷을 바라보는 것은 좋아한다는 의미였다.
레스더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물었다.
“에밀리 아가씨, 뭐 드시겠어요?”
에밀리는 턱을 괸 채 레스더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대답했다.
“대령님이 시키는 거라면 뭐든 좋아요.”
성지우와 함께 있을 때의 레스더는 무엇이든 스스로 깨우치며 맞춰 나갔지만 에밀리 앞에서는 어김없이 예전의 차가운 얼굴을 드러냈다.
“저는 오는 길에 이미 커피를 마셔서요. 에밀리 아가씨가 주문하시죠.”
레스더는 에밀리 앞으로 메뉴판을 건넸다. 그러나 에밀리는 메뉴판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레스더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사실은 오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문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나왔죠. 그런데 막상 와보니 꽤 제 스타일이네요. 당신, 마음에 드니까 제 파트너로 삼으려 해요.”
레스더는 냉소를 띠며 대꾸했다.
“하지만 아가씨는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당신...”
에밀리는 순간 화가 났지만 곧 가문의 명령을 떠올리며 표정을 부드럽게 바꿨다.
“저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제가 좋아하면 되니까요.”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아무렇지 않게 옆에 대고 하고 있던 사람에게 말했다.
“가문에 전해줘. 이번 맞선 상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에밀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며 레스더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가문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교육받았고 가문의 명령은 절대 거역할 수 없는 것이었다. 레스더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문의 명령을 거부한 적이 없었다.
카를은 대령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처음에 카를은 점심시간에 성지우를 찾아가는 대령의 모습을 보며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성지우의 정원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구겨진 셔츠를 다듬으며 나오는 모습을 보고 카를은 대령이 드디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시점에 가문에서 맞선을 주선한 것이다. 만약 대령이 에밀리와 결혼하게 된다면 성지우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진속에는온통성지우의모습이담겨성지우가있는곳이라면그곳이어디라도아름답게
레스더저택에서성초아는한참을놀다지쳐침대에누워
너무나순한아이라누가재워주지않아도혼자스르르잠들었고검둥이는그녀옆을지키고
성지우는검둥이가침대에오르는것을검둥이의털이초아의호흡에영향을줄까봐걱정했기하지만검둥이가너무가깝지도너무멀지도않은거리에서조용히초아를지키는모습을보고성지우는결국그대로두기로
검둥이도언젠가수인으로진화할수있지않을까하는성지우의생각에시녀가고개를
수인은이능력을감지할수하지만검둥이에게서는아무런이능력도느껴지지
물론검둥이가너무강해서감지되지않는것일수도있었지만검둥이의경우는아무능력도없는경우의가능성이더
만약검둥이가정말강했다면굳이사육장에서평범한견들과함께인간들에게훈련을받을이유가수인에게그런일은수치스러운
구혁은속으로
이러고싶지부상때문에어쩔수없는
그는자신이구혁이라는사실을인정하지않기로늑대족의자존심에먹칠하는것이었기에검둥이가된자기모습이절대로세상에알려져서는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