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7
제107화
October 31, 2026
문가영은 진예은과 장연수가 의뢰를 맡겼다는 걸 얘기할 수 없었다.
음식을 보낸 기업은 수십 개였고 그중 절반에 문제가 있었으니 잘못 건드렸다가는 화를 입을 것이다.
그래서 문가영은 일단 노블부터 설득해보려 한 것이다.
이 일을 크게 만들어서 좋은 건 아무도 없으니까.
문소운은 제작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제작진이 촬영하러 간 거면 나한테 얘기라도 하지. 조 원장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거야.”
“조 원장님이 전에 노블에 찾아갔는데 만나지 못하셔서...”
문소운은 겉으로는 엄숙한 표정을 지으면서 속으로는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가영아, 너 지금 날 의심하는 거야? 내가 일부러 그 아이들을 해치려고 했다는 거야?”
“그게 아니라...”
입술을 깨문 문가영이 시선을 내리고 얘기했다.
문소운은 그런 문가영을 보고, 또 진수빈을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이 일을 어떻게 너한테 해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돌아가서 조사해보마. 너도 알다시피 재단은 아주 바빠. 내가 모든 일에 참여할 수 없어. 나도 그 사람들이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문소운은 자기도 몰랐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문가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문소운이 직접 이 일을 지시했다는 증거도 없고 문소운도 이 일을 조사하겠다고 얘기했으니까 말이다.
여기서 문가영이 뭐라도 더 얘기해봤자 사이만 더 나빠질 것이다.
고아원은 너무 작고, 그에 비해 노블과 다른 기업들은 막중한 권력을 쥐고 있으니까 말이다.
원래부터 약자인 그들은 자본가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문소운은 문가영에게 같이 저녁을 먹고 가라고 했다.
구혜림은 그런 문소운을 흘겨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문가영은 진수빈의 옆에 앉으면서 낮은 소리로 얘기했다.
고아원과노블사이에무슨일이있는지는진수빈과상관없는
진수빈은발벗고나서서다른사람을돕는사람이그럴시간도
저녁식사내내분위기는아주조용하고식사가끝난후문가영은눈치껏저녁근무
진수빈은더머무르려는듯가만히
그런진수빈의모습을보면서문가영은약간
진수빈은차가운사람이긴하나이렇게사람을대놓고무시한적은
문가영은이를꽉깨물고조심스럽게입을
얘기좀
진수빈은여민지와얘기를나누다가문가영의말을듣고고개를돌려담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