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3
제143화
October 31, 2026
함영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공지 나왔는데 단톡방 못 봤어?”
문가영은 잠시 멈칫하다가 그제야 휴대폰을 꺼냈다.
아니나 다를까, 단톡방에 올라온 공고에는 영상에 출연하는 모든 사람에게 천만원 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다만 투자자가 노블 재단인 것을 확인하자 문가영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신경외과에는 지원자가 꽤 많았지만 여러 조건을 따진 끝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문가영과 여민지가 남았다.
늘 공정했던 당준성은 회의를 열어 거수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간호사 스테이션의 간호사들은 문가영에게 농담을 건넸다.
“가영 씨, 보너스 받으면 밥 사요. 우린 당연히 가영 씨한테 투표할 거니까.”
문가영은 처음으로 마다하지 않고 입술을 달싹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꼭 그럴게요.”
“무슨 얘기 하고 있어요?”
뒤에서 방우지의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방우지와 진수빈이 보였다.
함영희가 말했다.
“가영 씨 촬영 얘기 중이었어요. 이제 가영 씨가 밥 살 거예요.”
방우지가 물었다.
“그럼 나도 한번 얻어먹을 수 있나요?”
“아직 결정된 것도 아닌데 너무 섣부른 것 아닌가요?”
진수빈이 덤덤하게 조언했다.
“희망이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죠.”
아무리 들어도 좋은 말 같지는 않아 방우지도 미간을 찌푸렸다.
“수빈 씨, 찬물 좀 그만 끼얹을 수 없어요? 가영 씨 아니면 누가 있다고 그래요. 혹시 가영 씨한테 투표 안 할 생각인가요?”
문가영이 시선을 들어 진수빈을 바라보는데 그는 불쾌한 듯 미간만 살짝 찌푸릴 뿐이었다.
역시나 곧바로 그가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난 이런 의미 없는 일에 가담할 생각이 없어요.”
그렇게 말한 후 그는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고 방우지는 문가영을 위로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가영 씨한테 꼭 투표할 테니까요.”
문가영은 진수빈이 떠난 방향을 바라보며 입술을 살며시 깨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오후에 퇴근한 그녀는 연구실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가 집으로 돌아온 뒤 물었다.
“진수빈 씨, 나랑 여민지 중에 누구를 뽑을 거예요?”
진수빈이 미간을 구겼다.
“뭐?”
문가영은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홍보 영상 말이에요.”
참 이상하지.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뽑는다는 말은 믿기는데 진수빈은 믿을 수가 없었다.
분명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제일 불안했다.
셔츠 단추를 풀던 진수빈이 그 말에 멈칫했다.
“그렇게 홍보 영상이 찍고 싶어?”
문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 천만원이 너무도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진수빈은 까만 눈으로 섬뜩하게 그녀를 잠시 바라보았고, 문가영은 그의 시선에 긴장이 되었다.
사실 천만원이 아니더라도 진수빈이 자신을 한 번이라도 선택해 주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진수빈의 선택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니까.
문가영은 자신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지만 감히 말하지 못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진수빈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알았어.”
늘착한역할에익숙해서무의식적으로다른사람을배려한이희성도코를슥
여선생님은우리과의사인데창피를당하면안
그래도민망한건알았는지문가영에게미안하다고작게
문가영은화를내지어차피예상한결과고아무에게도그녀를뽑으라고강요할수는
딱한사람만
문가영은진수빈을돌아보며그가누구를뽑았을지
원래는거수투표를하기로했는데문득사람들이민망해할까봐당준성이곧바로익명투표로바꾼
그래서문가영은진수빈이그녀를뽑았는지아닌지모르고
그때누군가의문을
우리과에사람이있는데어떻게누가아직투표를안
그제야사람들이정신을차리고투표하지않은사람이있는지주위를둘러보던중이희성이갑자기말을
왜투표안
이제모두의시선은진수빈에게아니나다를까그의앞에작은종이한장이놓여
선생님이누구한테투표했는지만알면
문가영의시선도진수빈에게향하며왠지모르게
며칠전밤에그녀에게촬영하고싶냐고물었을때가
하지만문가영은저도모르게주먹을꽉말아쥐고심장이두근두근
진수빈도기대에찬그녀의눈빛을알아차렸지만조금전들었던말이떠올라왠지모르게화가
이희성이손을뻗어그앞에놓인종이를가져가려고
누굴빨리
전수빈은바로종이를낚아채가며퉁명스럽게
필요여민지씨문가영씨는능력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