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0
제50화
October 31, 2026
문가영은 숨이 턱 막혔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방우지의 오더를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다.
진수빈에게서 병원을 떠나라는 말을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사람에게서 멀어진 문가영은 겨우 한숨을 뱉어냈다.
문가영은 한 번도 진수빈과 말싸움을 한 적이 없다. 변론하고 해명하는 것은 문가영이 잘하는 일이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문가영은 그저 자기 앞에 차려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해내는 사람이었다.
문가영과 진수빈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함영희는 문가영에게 슬쩍 물었다.
“진 선생님과는 어떻게 됐어?”
문가영은 옷을 갈아입으면서 얘기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럴 리가!”
함영희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얘기했다.
“전에 진 선생님이 간호사실에 찾아오면 너는 바로 일어나서 뭐가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지금은 진 선생님을 피하기 급급하잖아.”
문가영이 대답했다.
“난 지금 ICU 담당이라 바빠서 간호사실에 있은 적도 없어.”
“점심에 밥 먹을 때는? 우리랑 같이 밥 먹는 것도 꺼려하잖아. 그날 방 선생님과 진 선생님을 보고는 밥도 안 먹었으면서.”
문가영은 입술을 말면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진수빈을 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문가영은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진수빈이 주는 수모를 꾹 참는 중이었다.
전에는 모든 것이 문가영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고개를 숙이곤 했다.
하지만 이번은 문가영의 잘못이 아니다.
전에심리학을배울때들은적이병적인결벽증은심리적인요소로만들어진거라고
문가영은진수빈에게왜이런결벽증이있는지는몰랐지만열심히진수빈의심기를거스르지않으려고
진예은은불만이가득했지만아무말도하지
그리고문가영을데리고친구의스튜디오로
친구는엄청대단한젊은나이에유명한사진작가가되었으니여기서아르바이트하고싶어하는사람도좋은사진을찍을수도있고돈도벌수있으니까
문가영은약간
네친구를만약그친구가나를별로라고생각하면
진예은의친구는아주젊은하얀반팔티에카고바지를입은그녀는단발머리를하고
문가영은그친구가아주예술적인면에서뛰어난사람이라고
여긴내가얘기했던
단발머리의여자가문가영을향해문가영은미소를지으며심해월과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