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2
제122화
October 31, 2026
윤지현이 말했다.
“정말 저속하네.”
구서희는 피투성이인 데다가 붉게 부어올라서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윤지현의 얼굴을 보더니 또 한 번 그녀를 가차 없이 때렸다.
이때 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 여자는 시간을 끌고 있어. 죽일 생각이라면 빨리 죽여.”
구서희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허리를 폈다.
“지현 언니, 시간을 끌면 누군가 언니를 구하러 와줄 것 같아? 꿈도 꾸지 마. 오늘 밤엔 아무도 언니를 구하지 못해. 그들이 발견했을 때 언니는 이미 죽었을 테니까. 물론 언니는 자살한 거야. 내가 유서까지 준비해 뒀거든. 지금 당장 죽여줄게.”
구서희는 뒷걸음질 치더니 다시 한번 라이터를 꺼내서 켰다.
그녀는 윤지현의 얼굴 위에 드리워진 절망과 두려움을 즐기면서 들고 있던 라이터를 내던졌다.
윤지현은 구서희가 라이터를 켠 순간 생존 욕구가 치솟아 올라 약물의 힘을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소파에서 일어났다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 윤지현은 절망에 빠진 얼굴로 눈을 감았다.
구서희는 윤지현이 화염에 휩싸이는 순간을 기대하며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
위기일발의 순간, 아래로 추락하던 라이터가 바닥에서 5cm 정도 남기고 추락을 멈췄다. 두 손이 나타나서 라이터를 받은 것이다.
상상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닥으로 추락해야 했던 라이터는 떨어지는 소리를 내지 않았고, 휘발유에 불을 붙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 나타났다.
“누구야?”
누군가 윤지현을 구하러 왔다는 걸 깨달은 구서희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할 것 같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윤지현에게 달려들면서 테이블 위 칼로 소파 옆에 쓰러진 윤지현을 찔러 죽이려고 했다.
윤지현은 두 사람이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걸 보았다.
예상했던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고 휘발유 냄새보다 더욱 강한 피비린내가 났다.
“으악!”
다음 순간, 여자의 비명과 함께 무거운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윤지현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누군가 자신의 몸으로 그녀의 몸을 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코끝에 상대방이 입고 있는 옷이 닿자 독특한 향기가 느껴졌고 그 순간 윤지현은 흠칫했다.
“대표님이세요?”
조도현은 통증을 참았다.
“손 놔.”
윤지현은 그제야 자신이 그의 옷자락을 쥐고 있음을 발견했다. 옷을 사이에 두고 그의 복근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윤지현은 서둘러 손을 놓았다.
어둠과 빨갛게 부은 얼굴이 그녀의 난감함을 감춰주었다.
조도현은 몸을 지탱하며 일어난 뒤 그녀의 두 손과 두 발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칼에 찔린 옆구리를 부여잡고 구서희를 제압하고 묶어뒀다.
잠시 뒤 심은우가 도착했고 뒤이어 경찰과 고유진도 왔다.
집 안을 가득 채운 휘발유 냄새와 상처투성이인 채로 소파에 누워 있는 윤지현, 칼에 찔린 조도현, 미친개처럼 발악하는 구서희를 봤을 때 그들 모두 넋이 나갔다.
윤지현은 사건의 경과를 얘기했고 조도현은 라이터를 경찰에게 건네며 이곳에 도착한 뒤 자신이 목격한 일들을 서술했다.
그러나 조금 전 다급했던 나머지 맨손으로 라이터를 잡아서 그 위에 그의 지문이 남아 증거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대신 바닥의 칼은 증거가 될 수 있었다.
방지혁이 도망친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붙잡는다면 구서희도 더는 억지를 부리지 못할 것이다.
“구서희, 감히 지현이를 불태워 죽이려고 해? 넌 정신병자야! 완전히 미쳤다고!”
윤지현은약에취했던걸제외하면대부분이
조도현은구서희가휘두른칼에허리를비록장기가손상된건아니지만상처가꽤커서몇바늘꿰매야했고당분간안정을취하며약을발라야
윤지현은그에게고마운동시에
이때는이미깊은
그들은같은서로다른병실에
윤지현의병실에는심은우가그는침대옆에앉아서윤지현과함께시간을보내고있었고고유진은바깥에있는소파에서자고
심은우는그녀와함께병원에온뒤로줄곧난폭한사자같던그는이젠말이없고또우울해
윤지현은그에게할말이
이젠욕하고싶지도않고미워하기도모든감정이
유진이가곁에있어주면
윤지현이입을그녀는오늘밤처음으로심은우에게말을
마치낯선이를대하듯덤덤하고온화한
심은우는시선을내려뜨리더니가라앉은목소리로
옆에돌아가도할일이너링거다맞을때까지지켜봐줄사람도
윤지현은그를조용히몇초간바라보다가눈을
심은우는시선을들어부드러운조명아래윤지현의얼굴을그는그렇게밤새윤지현을
도중에그는윤지현의목언저리에얼굴을그의의지와상관없이눈물이자꾸만흘러내려그녀의머리카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