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8
제128화
October 31, 2026
윤지현은 이따금 한숨을 쉬었고 이따금 고민했다.
예전에 조도현이 그녀를 위해 구씨 가문을 상대해 주고 그녀를 지켜줬을 때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기분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금 보니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조도현이 그녀를 구해주고 지켜준다고 해서 그녀가 그와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상사는 누가 뭐래도 상사였다.
조도현은 그녀에게 자애로울 수도, 신사적일 수도, 예의 바를 수도 있지만, 그의 권위를 건드리는 말을 한다면 날카롭고 매몰차며 오만하게 굴 수도 있었다. 만약 그런 것 때문에 슬퍼한다면 그녀가 자신의 분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했다.
앞으로는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대표가 조금 잘해준다고 해서 그가 친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자신과 친구처럼 지내기를 바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됐다.
심지어 그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해서는 더더욱 안 되었다.
윤지현은 한 시간에 걸쳐 생각을 정리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 라면을 끓였다.
몇 입 먹지 않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확인해 보니 진성주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
윤지현은 숟가락을 입에 물었다. 순간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졌다.
진성주는 대부분 조도현의 말을 전하기 위해 그녀에게 연락했기 때문이다.
윤지현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윤지현 씨, 저녁에 약속 있으신가요?”
“아...”
“당분간 도련님의 붕대를 갈아주고 약을 발라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손태호 씨는 오늘 오실 수 없고 저도 아내에게서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라고 연락이 와서 지현 씨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어요.”
“...”
윤지현은 조도현의 말을 듣고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그녀는 조금 전 위층에서 내려온 뒤 아직 무안함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겨우 말 몇 마디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태연해질 수 있을 정도로 멘탈이 강하지도 않았다.
“아저씨,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안 될까요? 의사 선생님을 부르셔도 되잖아요.”
진성주는 잠깐 침묵했다.
“도련님이 말은 그렇게 해도 속은 여려요. 지현 씨를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지현 씨가 꽤 마음에 든 것 같았어요.”
진성주는 윤지현이 마음에 두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녀를 위로했다.
어디지금
그는탈의실쪽을
그가가리킨방향으로걸어간윤지현은탈의실안에서약상자를찾은뒤그것을들고침대옆으로다가가서침대맡서랍위에
그녀는약상자를열어필요한것들을꺼내서모든준비를
그러나그의몸에시선이닿는순간머릿속이텅
그녀는그제야아주골치아픈문제를
조도현은옆구리를다쳤고지금그는가운을입고그렇다면위쪽을벗으라고해야아니면아래쪽을걷어올려야아니면다벗으라고해야
조도현이덤덤히
윤지현은마음을굳게먹고과감히